【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세계 경제 위기감이 극도로 고조된 상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과 미국의 통화 긴축,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이 1%대에서 그칠 것이며 경제 성장률 역시 종전 3.3%에서 2.3%로 하향 조정하면서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개인과 기업등 경제주체들은 경제위기가 도래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으나 전문가의 의견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최근 미국 CNBC도 미국 내에서 2008~2009년 대불경기 때와 같은 상황이 초래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0.2%, 내년 1.2%로 제로성장의 연착륙을 내다봤으나 연방주택금융기관 파니매는 올해 0%, 내년 마이너스 0.5%로 하락세를 예측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여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35조3000억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놨다.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초슈퍼급'이다.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 번째 추경 편성으로, 특히 한 해에 세 번씩이나 추경을 편성한 것은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이다.기업과 상인들이 경제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한 대응과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재원을 담았다. 향후 5년간 76조원을 쏟아부을 '한국판 뉴딜'에 대한 투자에도 5조1000억원을 배정해 첫걸음을 뗀다.정부는 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을 확정, 4일 국회에 제출한다.◇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35조3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추경안은 세출(歲出) 확대분 23조9000억원,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한 세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3분의 2가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타격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심각하고 절반 이상은 이 같은 위기가 1년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7일 열린 OECD 산하 경제자문위(BIAC)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2020 경제정책설문' 보고서에서 이같은 우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를 차지하는 20개 회원국 경제단체의 95%가 글로벌 기업 환경 전반이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라고 인식했다.각국 수출의 급격한 감소를 전망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55%, 투자 부문의 급감을 전망하는 응답은 75%에 달했다.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비관세장벽 증가와 무역 분쟁 등 국가 간 긴장이 고조되며 각국의 수출을 저해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특히 설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