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재계의 예상을 깨고 수뇌부 3인을 전격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해외 출장을 마치며 "냉혹한 현실을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라고 위기감을 드러낸 만큼, 향후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과감한 인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7일 삼성전자는 2022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반도체(DS)와 소비자가전(CE), 모바일(IM) 등 주요 사업의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먼저 DS 부문의 경우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후임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지낸 경계현 사장이 임명됐다.경계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을 지내며 반도체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반도체 수장직을 넘긴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을 이끌며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CE와 IM 사업부의 경우 제품·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 개의 세트 사업으로 통합됐다.두 사업의 부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6조원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임원들의 보수도 대폭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18일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가 김기남 부회장 등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 보수총액 179억원과 비교하면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특히 이중 김기남 부회장 등 사내이사 5명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약 328억원(추정)으로 1인당 평균 약 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삼성전자 사내이사는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석 사장(소비자가전 부문), 고동진 사장(IT·모바일 부문), 한종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최윤호 사장(CFO) 등 5명이다.직전년도인 2019년 김기남 부회장은 34억5000만원(급여 13억7000만원+상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전자의 올해 사장단 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위기 등을 고려해 소폭으로 진행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주목됐던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포함되지 않았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장 승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며 안정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전자의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동 사업부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이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최시영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5세대 이동통신(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본격화된 초연결 시대에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사장은 5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연구소에서 열린 '삼성AI포럼 2019' 개회사에서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IoT, AR, VR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되고,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5G, AI 혁신의 선두에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고정 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삼성전자가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5G는 신사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동시에 앞으로 기술, 소비자, 경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기회를 선점할 것이다"삼성전자가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1000여명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비전을 설명했다.이번 주총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제50기' 회의인 데다 지난해 50대 1 액면분할 이후 첫 번째여서 주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올해 어렵지만 근원적인 혁신 추진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TV 13년 연속 글로벌 1위,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연결기준 매출 244조원, 영업이익 59조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