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은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은) 다소 유감스런 소식이며 한국만의 독특한 사례”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법원 판결은 한국에서 CEO(최고경영자)가 얼마나 큰 책임을 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또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해외 기업인들이 한국에서 경영하려면 한국의 규제를 얼마나 이해해야 하는지, 기업 활동을 위해 직원들을 얼마나 이해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삼성은 한국 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며 “유감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지만 삼성이 지속적으로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제프리 존스 AMCHAM 이사회 회장도 이날 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한국에서 오래 지내면서 이런 사건을 많이 봐왔는데,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생들을 구제해주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 국시는 매년 1회 실시되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인력 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시험을 치르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8월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의대생이 참여하면서 2700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음에 따라 신규의사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는 약 38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공중보건의는 공공의료기관과 취약지의 필수의료 제공을 담당하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복지부는 또 2차례 실시 배경에 대해 "내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투자 이익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하는 이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다.특히 지난 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27일 오후 4시 현재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이 청원인은 "국민의 여론과 대통령의 개미투자자들의 주식참여 열의를 꺾지 말라는 당부에도 기재부장관(홍남기 부총리)은 얼토당토 않는 대주주3억 규정을 고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대주주 3억에 대한 폐지 또는 유예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기재부장관의 해임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관과 외인들과의 불평등한 과세를 기반으로 개미투자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면서 "대주주 3억이 시행된다면 개미들의 엄청난 매도에 기관과 외인들의 배만 채울 것이며 또한 주식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차 구매 후 일정 기간 내 같은 하자가 반복되는 경우, 제조사에서 교환 또는 환불을 해주도록 하는 이른바 ‘한국형 레몬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TS)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이래 528건의 중재 신청이 있었지만 교환 또는 환불 판정은 ‘0’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나 언론 보도를 통해 국산, 수입 차량 등을 구매한 후 결함이 발생했으나 제대로 된 교환이나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또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는 글이 올라와 해당 법안에 대한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이 청원인은 “미국의 레몬법을 벤치마킹하면서 그동안 취약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던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으로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총 85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지난 황금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에는 1500명 이상이 방문했고, 방문자들의 거주지 또한 서울을 비롯 전국적인 것으로 알려져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오는 13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예정된 등교개학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현재의 추이가 계속된다면 등교수업 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교육감은 이어 "고3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고 확진자 발생 추이를 관망한 다음 최종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한 5일부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설 연휴 중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된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윤 센터장은 지난 4일 근무 중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인이 사무실로 달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윤 센터장의 사인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알려졌다.윤 센터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그에 대한 추모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님에게 훈장을 추서해달라’ ‘이런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으로 보호해 달라’는 글이 올라 오는 등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정부도 페이스북에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평생을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다"면서 "생전에 소망하신 환자중심의 응급의료정책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 성창호 판사 등에 대해 사퇴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같이 말하며 “이 게시판은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어 “어제(30일)도 김경수 사건 재판부를 사퇴하라고 청원을 했다고 한다”면서 “사법부도 코드화 되니 이제 대통령이 판사도 멋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온 세상이 좌파 광풍시대다.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시민의 이름으로, 이번 김경수 지사 재판에 관련된 법원 판사 전원의 사퇴를 명령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이틀만에 23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