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이 임상 3상 승인을 받으면서 다음달부터 '국산 치료제'의 의료현장 투입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2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자사의 호이스타정이 식품의약품안전저(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고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되며, 2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시설에서 시작될 예정이다.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등에 쓰인 전문의약품 '호이스타정'을 활용해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호이스타정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부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발병한 지 오늘(20일)로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얼굴에는 마스크가 자리했고, 3차에 걸친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단축과 금지로 막대한 손실을 감내하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탈출하려면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의 조기 도입과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물론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돼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해외 제조사가 만든 백신 5600만명분을 최대한 빨리 도입해 '바이러스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포부지만 국산 백신이 개발돼야 코로나19를 완전히 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 해외보다 한발 늦은 백신 개발…국내서 6건 1·2상 임상시험 중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 임상시험은 총 6건이다.백신물질 2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검증자문단의 문턱을 넘었다.코로나19 치료제 검증자문단이 식품의약처안전처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조건부 품목 허가를 권고했기 때문이다.이에 '국산 1호 치료제'의 내주 투약을 강조했던 정부의 계획이 현실화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8일 “코로나19 치료제 검증자문단이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임상 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이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심사 절차 중 '심사 및 실태조사'의 첫 단계인 검증자문단 심사를 넘어서게 됐다.검증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증상 개선 속도 높였지만 음전 소요시간 단축은 의미없어…핵심은 통계적 ‘유의성’먼저 렉키로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임상3상 전에 먼저 고연령·고위험 환자들에게 우선 투약된다는 정부 발표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처럼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국산 1호’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의 주가는 15일 전날에 이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증권가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의 경쟁력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추후 매출 지속성과 수익성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를 임상3상 조건부 허가 전 고연령·고위험 환자들에게 우선 투약하는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대한감염학회의 협조로 35개 의료기관과 75명의 연구자와 함께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비용은 셀트리온이 전액 부담한다.아울러 방역당국은 해당 항체치료제가 영국발, 남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