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2021년 새해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백신'과 '바이드노믹스', '중국의 쌍순환 전략' 등에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또 올해 세계 경제의 가장 골칫거리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기 회복 불균형으로 보이며, 미중 갈등이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한국은행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세계 경제 향방을 좌우할 7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새해 글로벌 경제는 '상저하고'한은은 "올해 세계 경제는 경기 회복 불균형 심화 등 부정적 요인이 있겠지만,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미국 새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글로벌 경제가 '상저하고'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한은은 "코로나19 종식 지연, 미중 갈등 등 다양한 이슈들이 영향을 주며 세계 경제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선진국을 중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1분기 세계 각국의 경제지표들이 곤두박질 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역설적으로 세계 경제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실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7.73%나 오르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IMF "이런 급격한 충격은 새로운 경험"이날 세계통화기금(IMF)은 '감염병 대유행의 경제 충격에 관한 초기 관점'이라는 블로그 글에서 "올해 경기침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나쁠 것"이라며 "새로운 감염과 정부의 억제 조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경제적 피해가 모든 나라에 걸쳐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IMF는 미국의 상황에 대해 "팬데믹의 경제적 결과는 전례 없는 속도와 심각성으로 이미 충격을 주고 있다"며 "최근 2주간 실업급여 신청이 거의 1000만 건에 달하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11.6%로 2016년 3분기(10.9%)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15%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4.98% 상승한 55조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대비 10.61% 하락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 2.73% 오른 6조4000억원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실적은 대부분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1분기 환율 상승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월드미터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약 8만명 증가한 101만438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5801명 증가한 5만2993명이다.국가별로 보면 미국인 24만4320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11만5242명), 스페인(11만2065명), 독일(8만4794명), 중국(8만1589명), 프랑스(5만9105명), 이란(5만468명), 영국(3만3718명) 등이 뒤를 이었다.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들어 매일 3만명 가량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미국 내에서도 뉴욕주는 전날보다 9000명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뉴욕에 이어서는 뉴저지(2만5590명), 캘리포니아(1만838명), 미시건(1만791명) 등이 있다.또한 확진자가 가장 늦게 발생했던 중남미지역에서도 증가속도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 흐름을 타겠지만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망이다.IMF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이 같은 시각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3%를 제시했다.석 달 전에 제시한 전망치 3.4% 보다 0.1%포인트 낮춘 셈인다. IMF는 지난해 4월에는 3.6%, 7월에는 3.5% 등으로 꾸준히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IMF는 내년도(2021년) 성장 전망치도 3.6%에서 3.4%로 0.2%포인트 낮췄다.◇ 보고서 제목은 '잠정적인 안정화, 부진한 회복'IMF는 보고서의 제목을 '잠정적인 안정화, 부진한 회복'이라고 달았다.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우려를 동시에 반영한 것이다.글로벌 성장세가 2018년 3.6%에서 지난해 2.9%로 꺾였다가 올해부터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회복 속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