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현금자동인출기(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연장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ATM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면제된 ATM 수수료 누적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약 3100억원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외에도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금리인하요구권, 체크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권리 향상’을 목표로 금리인하요구권 실적 공시를 강화했지만, 은행권에서는 고객들의 혼선만 일으키는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신청건수를 수용건수로 나눈 ‘수용률’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비대면신청률까지 반영해도 일반 소비자가 쉽게 판단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금융당국은 금리인하 실적 공시를 보완하고,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결과에 대한 통지를 구체화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당시 금융위원회는 “공시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카드, 보험사 등 금융권의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공시 결과 각 업종별로 BC카드, 동양생명, 한화손해보험이 가장 낮은 수용률을 보였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때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권리를 뜻한다.◆ BC카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꼴찌... 수용률 1위는 현대, 규모는 삼성카드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카드회사에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은 총 16만5624건을 기록했고, 이 중 8만5182건이 받아들여졌다. 총 감면액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1월 기준 가계예대금리차에서 가장 적은 차이를 보인 신한은행이 대출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리인하요구권 정보 제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금리인하요구권은 개인 또는 기업이 금융기업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후 신용상태, 상환능력 등이 개선될 경우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제도를 뜻한다.최근 금융감독원이 시중 은행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요구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총 12만 3799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 고객의 권리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16일 금융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내렸는지를 공시하는 은행업 감독 업무 시행 세칙을 시행하기로 했다.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고금리 대출 이자 등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짐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해 '고객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상반기 운영 실적 공시가 30일부터 개시된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의 수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감면액은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30일 게시된 은행연합회의 소비자포털의 ‘금리인하요구권’ 올 상반기 현황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가계대출 기준 60.5%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이어 우리은행은 46.1%, KB국민은행은 37.9%, 하나은행은 32.3%, 신한은행은 29%로 집계됐다.감면액을 기준으로 보면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27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감면했다.하나은행(11억9400만원), KB국민은행(8억6100만원), 우리은행(7억7800만원), NH농협은행(5억500만원)이 뒤를 이었다.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총 88만9000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약 22만1000건이 수용돼 단순 수용률은 24.8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으로 오를 경우 월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만 써도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대출자가 19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의 금리 인하 요구권 실적 비교 공시와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 월별 공시 등을 통해 금융사의 급격한 대출 금리 인상 억제에 나서고 있다.다만 이 같은 조치가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질 지는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나온다.18일 금융감독원 분석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3월 말 기준 1616조2000억 원이다.평균 금리(3.96%)가 3%p 상승할 경우 대출자 1646만명 중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를 넘는 경우가 1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존 140만명에서 50만명 늘어난 셈이다.이들의 부채 금액은 357조5000억 원에서 480조4000억 원으로 122조90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DSR이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와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대출을 받은 사람이 취업이나 승진, 재산증가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권한이 12일부터 법제화 됐다.이에 따라 금융사는 고객에게 금리 인하요구권을 알려야 할 의무가 생기고, 금리인하 요구를 받은 경우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리인하요구권 시행방안’을 발표했다.이날부터 시행되는 금리인하요구권은 ‘법적 효력’이 주요 골자다.기존에도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는 있었지만 이는 여신거래기본약관 상의 조항이어서 강제성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부터 법률이 보장하는 소비자의 권리가 된 것.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 승진, 재산증가 등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행사할 수 있다.금융사는 대출금리가 차주의 신용상태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인지, 신용상태 변화가 금리에 영향을 줄 정도인지 등을 고려해 인하 요구 수용 여부를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