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토종 치료제' 등장이 가시화됐다.1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코로나19 환자 327명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결과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중증환자 발생률을 54% 줄인다는 결과를 얻었다.이에 셀트리온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한 조건부 사용 승인이 예상되는 이달 말께 의료 현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다른 제약사들도 허가신청을 위한 작업에 들어가 국산 치료제들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진단과 백신, 치료제로 이어지는 3단계 방역대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는 셈이다. ◇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중증발생률 54% 줄여셀트리온의 발표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임상 2상 결과 확정용량(40mg/k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들어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3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수입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란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식약처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에 대해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승인한 약물은 없다”면서 “따라서 식약처는 약사법 제85조의2(국가비상 상황 등의 경우 예방․치료 의약품에 관한 특례)에 의거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의 특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