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올해 만27세인 최연소 초선의원이 세계 굴지의 기업인 삼성의 ‘꼼수’를 잡아내 화제다.삼성전자 대관 담당 상무가 기자로 위장, 국회를 제집처럼 드나들다 마침내 꼬리가 잡힌 것. 확인 결과 이 임원은 인터넷 언론사인 ‘코리아뉴스팩토리’ 소속 국회 출입기자로 등록돼 있었는데 삼성전자 임원이면서 동시에 국회 출입기자로 두 얼굴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삼성 임원의 어설픈 꼼수행각을 예리하게 잡아낸 화제의 주인공은 정의당 소속 류호정 의원. 그는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 출입증으로 국회에 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는 주은기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증인 신청 뒤 평일은 물론 추석연휴에도 매일같이 삼성전자 간부가 의원실로 찾아왔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현대자동차 중국 법인 북경현대(이하 현대)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갑질과 꼼수는 고위직들에게 만연해 있었다.간혹 하위직들도 문제를 일으키기는 했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다.고위직 임원들의 갑질과 꼼수 문제는 정도를 넘어 심각하다고 할 정도였다.사례를 들어봐야 역시 알기 쉽다.자칭 타칭 중국통으로 불리는 40대 중반의 북경현대의 중견 임원인 X는 젊은 시절부터 잘 나갔다.일반 직원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어린 나이에 이른바 별도 달았다.X의 가족들이 오너 가문과 서로 호형호제하는 관계가 나름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었다.X는 그럼에도 오만하거나 방자하지 않았다.회사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을 뿐 아니라 대언론, 대관 관계에서는 더욱 그랬다.주변 사람들로부터 “젊은 사람이 괜찮군. 역시 어린 나이에 임원이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어!”라는 평판을 듣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는 한 다리 건너 2, 3차 벤더 등의 하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4년 내내 충돌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회'란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임기 종료를 앞둔 20대 국회가 끝까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21일 YTN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100여개 법안과 함께 막판 추가된 안건 하나가 함께 처리됐다.이 법안의 명칭은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임용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이다.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이란 각 당 소속으로 상임위에 배치돼 입법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인원으로 이들에게는 대부분 억대 연봉이 책정된다.이번에 통과된 법안의 요지는 이들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을 기존에 67명에서 77명으로 10명 늘리는 것이었다.문제는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은 대부분 정당 주요 당직자들이 맡아온 자리로, 사실상 제식구 챙기기라는 지적이다.실제로 현재 임명돼 있는 1~3급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30여명은 대부분 당직자 출신으로 실제 입법 활동보다는 당 업무를 하는 경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2월 ‘5·18 망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방침을 확정했다.자유한국당은 19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진태 의원에게 ‘경고’, 김순례 의원에는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김순례 의원은 3개월간 최고위원직 수행을 할수 없게 된다.자유한국당은 이에 앞서 이 두 의원과 함께 물의를 빚었던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상태로 징계안 처리가 미뤄져 왔다.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조치가 알려지면서 징계 수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관련 발언이 나온지 2개월 동안 시간을 끌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멀어지길 기다렸다 솜방망이 처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한편, 자유한국당은 최근 세월호 유족에 대한 막말 물의를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