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 대기업의 남녀 고용 불균형이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체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4% 수준에 그친 것. 반면 연봉 상승률은 여성 직원이 평균 8.5% 오를 때 남성은 9.2% 상승해 급여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150개 대기업이다. 직원 수와 평균 급여 등은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남녀 고용 불균형이 여전히 심하다는 조사가 나왔다.직원 100명 중 남성 직원이 76명인 반면 여성 직원의 수는 24명 수준이었고, 여성 직원이 받는 평균 보수도 남성 대비 7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를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주요 15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는 대기업 150곳이다. 조사에 필요한 직원 수와 평균 급여 등은 2020년 사업보고서를 기초 자료로 삼았다.그 결과 150개 대기업의 2020년 기준 전체 직원 수는 83만1096명으로 이중 남성은 63만1424명, 여성은 19만9672명이었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4명 중 1명에 그친 셈이다.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업종별 편차'다.유통 업종의 경우 여성 직원의 비중은 53.9%에 달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남녀 고용 불균형이 20년 전과 비교해봤을 때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 자료가 나왔다.직원 100명 중 남성 직원이 80명인 반면 여성 직원은 20명 수준이었고, 여성 직원이 받는 연간 평균 보수도 남성 대비 7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 한국CXO연구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30개 대기업의 1999년 대비 2019년 남녀 성비 및 평균 보수 변동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은 매출 상위 상장사 중 1999년과 2019년 남녀 직원 성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대기업 30곳으로 제한했다.합병과 인수 등 내부 변화가 있던 기업도 조사 범위에 포함됐고, 남녀별 직원 수 및 평균 보수 등은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20년 새 늘어난 고용…그러나 ‘성별 고용 편차’는 여전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매해 증가했다. 1999년 당시 37만362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