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영종 전략문화연구센터 연구위원】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놓고 떠들썩하다.새해 벽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하는 자리에서 쏘아 올린 미사일을 놓고 북한은 ‘대성공’이라고 선전했다.한국 정부는 “대선을 앞둔 시기에 우려된다”(11일 문재인 대통령)는 입장이다.발사 자체에 대한 비판이나 압박보다는 상황 관리에 무게가 쏠린 게 눈길을 끈다.북한이 17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은 380km를 날아가 동해상 표적을 맞췄다. 남쪽으로 쐈다면 육해공군 본부인 계룡대를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다.앞서 14일에는 평북 의주의 열차 이동 발사대에서 KN-23 단거리 미사일을 쐈다.지난 11일 북부 자강도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심각하다.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로 파악됐고, 1000km를 날아가 바다 위 표적을 명중했다는 게 북한 관영 매체의 설명이다.발사체의 속도는 마하10으로, 음속의 10배인 셈이니 초당 3400m를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화'에 방점을 찍어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다.바이든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제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되는 이유다.1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미 재무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조치가 북한이 지난해 9월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국적자 중에는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전날 공개한 일본의 대북(對北) 밀수출 의혹 자료에 이어 이란, 시리아 등 이른바 친북국가에도 대량살상무기물자를 밀수출했다고 폭로했다.하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2017년 핵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유도전기로를 이란 등에 밀수출해 적발된 사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일본 경시청에서 발표한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 등 부정수출 사건 목록’을 근거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하 의원은 또 “UN대북제재가 실시된 2006년 10월 이후로도 일본 대량살상무기물자 부정 수출 사건은 16건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시청 발표 자료는 실제 범죄 행위가 형사 처벌된 사례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경고나 관련교육 등의 행정 조치와는 엄연히 구분되며 그 의미가 더 무겁다”고 지적했다.하 의원은 이어 지난 2016년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진동시험장치 제어용 프로그램을 日기업이 5년 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