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2024년 치러질 대선에 재출마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화당 진영이 요동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애틀란타라디오코리아(ARK)에 따르면 지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해 백악관을 되찾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공화당의 분위기가 급변했다.이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의석 수를 대거 차지하던 역대 중간선거와는 달리 공화당이 상원에서의 다수당 탈환에 실패하고 하원에서는 근소한 차로 다수당이 되면서 차기대선에 대한 당
【뉴스퀘스트=청년독자 구하정(직장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초등학생 시절부터 당연하게 들어온 표어에 의문을 갖게 된 시점은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다.나는 오랫동안 집 앞의 길고양이를 돌봤는데, 바깥에 사는 동물을 돌본다는 것은 곧 날씨와 친해진다는 말과 같다.봄에 내리는 눈, 가뭄과 폭우가 번갈아 기승을 부리는 여름, 온데간데없는 가을, 혹한의 겨울까지 실감나게 느껴버리고 마는 것이다."참 이상한 날씨야," 새삼스럽지도 않은 명제를 중얼거리다 보면 내 집 앞의 동물뿐만 아니라 온 지구의 동물들의 소식이 들려온다.산불에 집을 잃은 코알라, 멸종 위기에 놓인 흰돌고래.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구온난화로 터전을 잃은 북극곰이나 플라스틱을 먹는 앨버트로스, 마스크 줄에 끼어 죽어가는 야생동물들까지 보게 되기 마련이다.먼 나라 이야기 같은 그 안타까운 사연에 기부하여 마음의 위안이라도 삼으려 하면 이번엔 우리의 이야기를 돌아보게 된다.10년 전 '벚꽃엔딩'이라는 노래의 발표
【뉴스퀘스트=청년독자 고가인(직장인·가명)】 30세 청년인 나는 새 대통령이 청년 세대가 참고서가 아님을 알아줬으면 한다. 지난 3월 9일은 20대 대통령 선거일이었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확인하는 날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직 투표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라 누가 당선될지는 확실치 않다. 그럼에도 새로운 대통령에게는 여야 정치진영과는 관계없이, 청년 계층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바로 2030 청년들을 한 번 쓰고 버려버리는 참고서처럼 생각하지 않아줬으면 한다는 말이다.나는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다. 얼마 전 인사팀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신입사원들의 의견과 활동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이 탑다운 형식인 조직임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바텀업부터 시작되는 의견 수렴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그렇지만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나는 열성적으로 의견을 써서 제출했다. 작은 의견이더라도 조직 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의 표차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당선자 앞에 놓인 숱한 과제 가운데 특히 국민들의 관심사와 이목은 부동산 정책에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현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대규모 수술을 예고해왔다.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겉핥기식이 아닌 세대별 어려움을 해소할 세밀한 해결책이다. 집값 폭등으로 벌어진 빈부격차에 평생 모아도 집사기 어려운 서민들의 한숨을 다독거리고 잠재워줄 리더가 절실해진 분위기다.◇ 2030부터 은퇴 세대까지...'변화의 바람' 꿈꾼다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이지현(30·직장인)씨는 "첫 직장을 구할 때만 해도 성실하게 돈을 모아 대출을 조금 보태면 집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라며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폭등한 집값에 결혼이나 출산 같은 미래 계획은 아직도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제주시 건입동에 사는 직장인 박보연(27·가명)씨도 "수도권 말고 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본격 시작됐다.9일 오후 7시 30분 모든 투표가 마무리된 후 전국 251곳 개표소에 옮겨진 개표함이 하나 둘씩 열리고 있다.특히 이날 방송사들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표 방송에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우선 KBS, MBC, SBS 등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윤 후보 48.4%, 이 후보 47.8%로 0.6%포인트 차 초접전으로 나타났다.JTBC 조사결과에서도 이 후보 48.4%, 윤 후보 47.7%로 0.7%포인트 초박빙을 기록했다.방송 3사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7만3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JTBC 출구조사는 전국 1만4464개 투표소 중 표본을 선정해 통계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1.2%포인트다.결과가 이 같이 나오자 이날 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시작됐다.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시작된 이번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단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이에 따라 방송3사 등에서 실시한 출구조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이후 확인할 수 있다.이번 대선에서는 유권자 4419만7692명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중 1632만3602명(36.93%)은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마쳤다.연령별로 보면 ▲18~19세 98만명(2.2%) ▲20대 659만명(14.9%) ▲30대 667만명(15.1%) ▲40대 815만명(18.5%) ▲50대 862만명(19.5%) ▲60대 722만명(16.4%) ▲70대 이상 590만명(13.4%) 등이다.이중 만 18~19세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의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특히 이번 선거는 이전 선거와 달리 초박빙 승부가 이어져 최종 승자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본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유력 대선 후보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과 선거 공약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보도했다.WP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정반대되는 국가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두 후보 중 한 사람이 다음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나라를 반대 방향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우선 WP는 이 후보에 대해 '한국의 버니 샌더스'라고 표현하며 어린 시절 공장 노동자에서 시작해 집권당 대통령 후보까지 오른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버니 샌더스는 급진적 진보 정책을 내세우면서 양당제가 확고한 미국 대선에서 제3지대 지지자들을 공략했었다. WP는 "이 후보는 출신과 상관없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를 스스로 내세웠다"며 "갈수록 심화되는 한국의 불평등과 침체된 경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특히 WP는 이 후보가 15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또 다시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으로 누적확진자는 486만9691명이 됐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일·21만716명)보다 7995명 감소했지만, 최근 닷새 연속 2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최근 일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3만8990명→21만9228명→19만8800명→26만6849명→25만4327명→24만3626명→21만716명→20만2721명이 나왔다.핵심 방역지표인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2명 늘어 1007명이 됐다. 위중증환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3일(1015명) 이후 64일 만이다. 이날 현재 중증 병상가동률은 59.6%(준중증은 63.1%·중등증 45.7%)다.사망자도 186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나흘째 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6일·24만3628명)보다 3만2912명 감소했지만, 직전 주 월요일 발표(13만9624명)보다 7만1092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핵심 방역지표인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으로 10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환자가 9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5일(953명) 이후 61일 만이다. 사망자도 13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9096명(0.19%)이 됐다. 이로써 지난 일주일 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38명으로 하루 평균 14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토요일(15일)부터 시행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확대와 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했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안 후보는 대선 후보직을 내려 놓고 윤 후보의 선거운동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단일화는 지난달 27일 안 후보가 윤 후보측에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지 나흘만으로 이번 대선 판도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9일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는 총 4419만7692명의 유권자가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번 대선은 여느때와 달리 선거전 막판까지 1~2위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결과를 알수 없는 안갯 속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실제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6.3%와 43.1%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3.2%포인트다.해당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전화(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대선은 지난 여느 선거와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이번 대선에서 대부분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마음에 든다'보다는 '누가 덜 나쁜가'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후보와 그 주변인들의 발언이나 행동들에 의해 지지율이 급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우 과거 그가 형수에게 했던 욕설 음성파일이 회자되며 유권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특히 이 후보의 경우 당내에서도 극렬히 반대하는 세력이 다수 있어 이번 선거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더 심각하다.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등 각종 정책의 실정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여론이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지지율은 지지부진한 상태다.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논란 때문이다.최근 가장 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대세 상승장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7대 이슈로 살펴보는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은 이번 보고서에서 대해 "7년간의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꺾이고 올해부터 변곡점을 맞이하는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발간됐다"고 소개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와 같은 상승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별로 차별화 국지화 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올해 부동산 시장 7대 이슈로 △선거와 정책 변수 △전월세 시장 안정화 △거래량 감소의 불편한 진실 △수요는 꾸준한가 △넘쳐나는 공급대책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의 영향 △경제/경기의 회복 정도를 꼽았다.정보현 NH WM마스터즈 자문위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을 60여일 앞두고 선대위 합류 한 달여 만에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다. 김 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배제'를 전제한 선대위 해산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직접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나하고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답했다.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도 5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직과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내려놓았다. 당 사무총장직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사퇴한 권 의원은 "일각에서 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2022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남은 임기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 K-방역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모두의 인내와 고통으로 얻은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방역 조치 효과로 확진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빠른 접종과 병상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방역조치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가슴 아프다.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권력기관이 더이상 국민 위에서 군림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명성과 개방성이 확대된 사회, 언론자유와 인권이 신장된 나라가 되었다”며 “세계에서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합류하며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갔다”고 강조했다.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가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4월 배럴당 23.38달러에 불과했던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8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년 7개월만에 3배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초와 비교해도 50% 상승한 것이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 중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업계에서의 가격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한국전력의 경우 국제 유가 상승에도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지난 3분기 누계 1조129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은 4조38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요금의 경우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키로 했지만 실제 적용되지 않으면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가스공사의 경우 주요 해외 자회사의 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천하대세는 흩어지면 반드시 합쳐지고, 합치면 반드시 흩어진다).삼국지(三國志) 첫 구절이다.요즘 정치판이 딱 이런 모양새다.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정치판 속설과도 맞는 얘기다.이념으로 뭉쳤던 동지 또는 정권과 코드를 맞췄던 공직자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하루아침에 적이 되는 상황은 이제 더 이상 화젯거리도 아니다.여야 대선 캠프는 정치권은 물론 학계 등 사회 전반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과거 어느 진영에 몸담고 있었느냐는 불문이다.노선과 이념만 맞으면 ’OK’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현 정권에서 검찰총장으로 재직했다.지난 6월 29일 윤 후보는 검찰총장 직을 사퇴한 지 117일 만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지켜봤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정치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검찰 수장에서 대선판으로 직행한 최초의 인물인 윤 후보는 이날 검찰총장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남으로써 정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2년 공휴일은 총 67일로 올해와 동일하게 발생한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총 휴일수는 118일로 올해보다 이틀이 많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함 2022년도(단기 4355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2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월력요항’이란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자료를 말한다.이번 월력요항은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에 대한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반영됐다.기존 대체공휴일 적용대상은 설날 및 전후일, 추석 및 전후일, 어린이날 등 7일이었으나, 내년부터는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 4일을 더해 11일로 확대됐다.내년에는 추석과 한글날이 대체공휴일 적용을 받는다.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선에 나설 여야 예비후보들이 속속 링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여야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예비후보들 간 기선잡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간 기싸움은 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전개되고 있다. 같은 당 소속 후보들의 경쟁이라기 보다 '팀킬(Team Kill)'로 느껴질 정도의 격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당 안팎은 물론 여권 지지자들도 두 후보간 신경전이 본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후보가 확정된 뒤 이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야권에서는 시차를 두고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선거전에 함께 할 인사들을 영입하며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당내 주자들의 본격적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54) 경남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일명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한 댓글 여론 조작 혐의 등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 지난 2019년 1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지 2년 6개월여 만의 확정 판결이다.이로써 김 지사의 도지사직도 자동으로 상실되며, 경상남도는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또한 공직선거법 19조에 따라 형기 2년에 피선거권이 상실되는 5년까지 더해 총 7년간 모든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지사 측은 이날 상고심에서 김 지사가 킹크랩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대법원 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