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SKT)이 지난해 통신과 IPTV, T커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며 17조원에 육박하는 연매출을 기록했다.SKT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16조7486억원, 영업이익 1조387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11.1% 성장했다.같은 기간 순이익도 61.2% 증가한 2조4190억원으로 집계됐다.SKT 관계자는 "무선통신(MNO),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 성적을 살펴보면, 이동통신사업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2조10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동통신사업의 성장에는 5G(5세대) 이동통신이 주효했다.SKT에 따르면 지난 1월 5G 누적 고객은 1000만명을 돌파했다.SK브로드밴드도 전년 대비 9.0% 증가한 4조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뤘다.SKT는 SKT브로드밴드가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KT가 경상북도와 '디지털플랫폼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KT와 경상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먹거리 발굴 ▲도청신도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7개 세부과제를 설정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들은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신접종 AI(인공지능) 보이스봇 콜센터'와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잘나가게)를 올해 시범 운영한다.'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는 AI상담사가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와 상담을 진행해 일선 공무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잘나가게'는 창업자·예비 창업자와 가게 사장들에게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 정보, 고객 동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창업 컨설팅 효과뿐만 아니라 자영업 폐업률을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경상북도는 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아 통신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디지코)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구 대표는 취임 이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의 앞글자를 딴 ABC 분야에 집중해 디지코로의 전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T의 차별화된 ABC 역량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디어·콘텐츠, 로봇, 바이오 헬스켕더 등 미래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것이 구 대표의 전략이다.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30일 취임 이후 ABC 등 ICT 기반의 신사업 부문에 주목했다.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 KT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구 대표의 탈(脫) 통신 전략 역시 KT의 미래 산업 전환의 일환이다.취임 이후 구 대표의 첫 전략적 행보로 AI였다.대표 내정 후 구 대표는 첫 행보로 지난해 2월 'AI원팀'을 결성했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