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온·오프라인 사업을 합친 '통합 GS리테일'이 이커머스 플랫폼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퀵커머스(빠른 배송)와 차별화된 콘텐츠(상품)이 핵심 경쟁력이다.회사는 잇따라 인수·합병(M&A)과 투자를 단행하며 하반기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쿠팡·배달의민족 등 신흥강자에 맞서기 위해 퀵커머스 사업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최근 화두에 오른 소식은 '요기요 인수'다.GS리테일은 지난 13일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종 인수금액은 8000억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은 이중 30%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DHK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의 부담금도 집행하기로 했다.회사에 따르면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의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센터망이 결합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합병을 앞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초대형 유통 기업이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 회사는 28일 각각 임시 주총을 개최해 합병 승인 안건을 처리한다.참가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안건이 통과되고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 합병 단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GS홈쇼핑 측은 합병 취지와 관련해 "소매유통업 산업은 최근 몇년간 저성장 국면에 직면했다"라며 "여기에 IT(정보통신) 기술 발달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유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온라인 유통 경쟁력 확보는 필수 전략이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오프라인 유통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과 온라인 유통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을 서로 결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임시주총에서 합병이 결정된다면 GS리테일은 합병회사 신분으로 존속, GS홈쇼핑은 피합병회사로 소멸된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