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종이호랑이’ 혹은 ‘동아시아의 병자’로 불리던 과거의 한심한 인구 대국 중국이 아니다. 세계 최강 미국과 맞장을 뜰 수 있고 실제 뜨고 있는 떠오르는 미래의 슈퍼 파워라고 단언해도 좋다.이처럼 중국을 과거의 굴욕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의 견제까지 받게 만든 배경은 말할 것도 없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경제라고 할 수 있다.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디지털 경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앞으로도 이 추세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현재 미국의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는 4차 산업 분야의 유니콘 기업들이 존재한다. 중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미래를 담보할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미국의 압박과 제재에 시달리면서도 언제인가는 받은 것 이상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전의에 불타는 이들을 집중 해부해본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현재 미국은 중국과 신냉전으로까지 불리는 무역전쟁을 치열하게 치르고 있다.체면은 둘째 치고 국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발효에 미국이 그동안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하면서 현지에 계열사를 둔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홍콩이 금융허브로서의 매력이 사라진데다 미국 상원에서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중 양국의 긴장지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국내의 자산 5조원 이상 64개 대기업집단이 운영중인 홍콩 해외법인은 올해 기준 170곳에 달한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64대 대기업 집단이 홍콩에 둔 해외법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170개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38개그룹 홍콩에 해외법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64개 그룹이 홍콩에 170개의 해외 법인을 두고 있었다.이 가운데 상위 10대 그룹이 절반(48.8%)에 가까운 83개 법인을 운영중이다.64개 대기업 집단중 38개 그룹은 홍콩에 한 곳 이상 해외 법인이 있었다.홍콩에 해외계열사를 둔 38개 대기업 집단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