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롯데정밀화학이 그동안 수입한 암모니아를 내수 판매하는 사업에서 아시아 인근 국가에 수출하는 전략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7일 울산사업장의 암모니아 터미널에 인접한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베트남 향 8500톤이며, 별도로 동북아 시장으로 3만 톤의 수출 계약도 완료된 상태다. 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대상 유통량을 늘려갈 계획이다.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월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친 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8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오는 2027년 4월까지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 건설하는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이다.제8차 전략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LNG로 연료전환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대우건설은 GE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발전소 설계와 주요설비를 공급하고, 시공과 시운전과 관련된 기술지원까지 맡게 된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우건설이 예멘 내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대우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예멘에 위치한 리틀 아덴(Little Aden)의 지역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위한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450MW(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해나가기로 합의했다.대우건설은 다양한 형태의 LN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속도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뒤쳐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재생에너지가 총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뒤처지고, 석탄발전 감소폭도 G20(주요 20개국) 가운데 성적이 나쁜 편에 속다는 평가다.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따라 산업별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탄소 배출량을 대거 감축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 풍력·태양광 2015년 대비 1% 상승...글로벌 속도 아직 못 따라잡아영국의 에너지·기후 싱크탱크 '엠버'는 29일 '2021 글로벌 전력생산 보고서'(Global Electricity Review)를 공개하며 한국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총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2020년 태양광·풍력 발전은 2015년 대비 1% 증가해 국가 전력생산의 3.8%(21TWh·테라와트시)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주요 20개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LS그룹의 경영 철학은 겉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곱씹을수록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다.LS는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이를 위해 구자열 LS 회장은 올해 ▲현금 창출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친환경 및 미래성장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LS그룹표 친환경 경영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이다. 올해도 계열사별로 차별화된 경영을 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패러다임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다.LS그룹 관계자는 본지와의 만남에서 "잘하던 분야에 ESG 개념을 더 확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축적해온 노하우로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해상풍력·태양광...그린 에너지로 환경 패러다임 발 맞춰LS그룹은 계열사별로 올해 자사 최고의 제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대림산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총 사업비 6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500㎿급 규모의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으며 대림이 설계와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준공식에는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인 만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가 참석했다. 또한 사업주인 마닐라 전력회사 경영진과 대림산업 유재호 플랜트본부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임계압이란 물을 증발 없이 증기로 바로 변환시키는 데 필요한 압력인데, 발전소의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임계압보다 높은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초임계압 방식이다. 초임계압은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