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 건설
추후 450MW 규모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외쪽부터) 압둘하킴 파드헬 모함메드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외쪽부터) 압둘하킴 파드헬 모함메드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대우건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우건설이 예멘 내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예멘에 위치한 리틀 아덴(Little Aden)의 지역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위한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450MW(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형태의 LNG 플랜트 및 발전소 건설기술을 보유한만큼 향후 예멘 내 여러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이 LNG인수기지, 수출기지, LNG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예멘 전력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알제리,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에서 LNG 플랜트 건설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나이지리아에서 총 사업 규모 5조원에 달하는 LNG 수출기지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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