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명예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통 크게 기부했다.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100억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 연구 및 인프라 확충에 사용이 될 계획이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날 현대차그룹은 고려중앙학원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기부금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신 참석했다.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은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언제나 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업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 3상은 이미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비교로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는 진행된다.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각종 변이바이러스의 발생과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 등으로 백신 생산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의 3상 진입은 국내 코로나19 방역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식약처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 승인과 관련해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발병한 지 오늘(20일)로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얼굴에는 마스크가 자리했고, 3차에 걸친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단축과 금지로 막대한 손실을 감내하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탈출하려면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의 조기 도입과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물론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돼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해외 제조사가 만든 백신 5600만명분을 최대한 빨리 도입해 '바이러스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포부지만 국산 백신이 개발돼야 코로나19를 완전히 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 해외보다 한발 늦은 백신 개발…국내서 6건 1·2상 임상시험 중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 임상시험은 총 6건이다.백신물질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