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를 시작으로 오늘(25일) 전국 각지의 보건소 등으로 배송을 시작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출하 과정을 마친 백신은 약 78만5000명분(157만도스)으로,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75만명보다 약 3만5000명분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본격적인 접종은 내일(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될 전망이며 논란이 됐던 첫 접종대상자는 특정하지 않기로 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1호 접종'이라는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의 종사자·입소자 모두가 다 첫 번째 접종 대상자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약 28만9000여명으로 이중 요양병원이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이다. 이들은 만 65세 이하 종사자 및 입소자로, 전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대로 떨어졌다.다만 아직까지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며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또한 여기에 오는 9일(한글날) 일부 보수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제2의 광복절 사태’에 대한 우려도 크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명(지역 60명·해외 9명) 늘어 누적 2만442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427명(치명률 1.75%)고, 위중·중증환자는 5명 줄어 97명이 됐다.국내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이틀만이다.신규 확진자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46명이 나왔다.또한 대전 7명, 부산 5명, 경북과 경남 각 1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14명이 신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부 보수단체가 내달 3일(개천절) 또 한번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특히 "(그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찰과 지자체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법원에도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경찰 당국에 따르면 보수성향 단체인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이 경찰에 개천절 집회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보수단체들이 개천절에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연다'는 포스터가 올라오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광훈 목사의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명 증가한 875명으로 확인됐다.발생 지역별로 서울이 5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78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서만 822명(93.9%)이 나왔다. 그 외 충남에서 18명, 강원 8명, 경북 7명, 전북 6명, 대구 5명, 부산과 대전에서 4명, 충북 1명 등 수도권 외 8개 지역에서 53명이 확인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체 검사자 중 확진 비율은 21.7%로 코로나19 검사대상자 전체 양성률(0.64%) 대비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교회 예배 등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밀접 환경에 의한 감염으로 볼 수 있다.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의 높은 양성률에 대해 전 목사 등의 ‘마구잡이로 검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같은날 열렸던 민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은 24일 "8·15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아차 화성지회 A모 조합원이 21일 당일 함께 참석한 동료 조합원들과 평택의 모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양성으로 판명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해당 주간에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있었던 점과, 대회에 참석하고 검사를 받은 조합원 가운데 A조합원만 양성으로 판정된 점에 비춰 감염의 경로가 8·15일 기자회견이 원인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같은 날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발생하면서 보신각 앞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에도 우려의 시선이 많이 전달됐다"면서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의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민주노총은 이에 적극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위기상태로 빠져든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관련사례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실제로 지난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2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집회 참가자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그의 부인 등 다수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18일 현재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이날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가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전날 오전 거주지인 청평면 보건지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으며 19일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코로나 양성이랍다”라며 확진 사실을 알렸다.그는 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위기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특히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8곳이 서울 광화문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확인된 전광훈 목사가 속해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첫 발생이후 14일 현재 총 13명까지 증가했다.여기에 현재 접촉자와 교인을 중심으로 진단 검사 및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대상자는 1897명에 이른다. 이 교회는 지난 13일 서울시에 의해 시설폐쇄 조치됐다.이 처럼 교회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교인들의 8.15 집회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