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 모빌리티'로 확장하겠다."4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주요 주제로 '이동 경험의 영역 확장'을 꼽으며, ▲로보틱스와 메타버스가 결합한 '메타모빌리티'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T(Mobility of Things)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첫 발표자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와 함께 등장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현대차는 로보틱스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라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로보틱스+메타버스'의 만남현대차가 공개한 이번 비전의 핵심은 '메타모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역점 사업인 로보틱스의 비전을 선보인다.23일 현대차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이 전시회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를 주제로 인류 사회에서 이동의 역할과 미래 변화상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동수단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동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인 열망을 충족시켜 줄 로보틱스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핵심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듈은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현대차는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의 경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현대차는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시 부스에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P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로봇·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삼각체제 꾸리는 데 성공했다.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글로벌 로봇 전문업체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보유하게 되면서 '로보틱스' 기술을 확대·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이 가능한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끈 기업이다.지난 3월에는 창고와 물류시설에 특화된 '스트레치' 등 전 세계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트레치는 1시간 동안 23kg에 달하는 상자 800개를 운반할 수 있다.현대차는 이번 인수로 그동안 꿈꿔온 미래 모빌리티에 필요한 핵심 퍼즐을 장착하게 됐다.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당시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
[경제·금융]◇ 업비트 무더기 상장폐지 여파…코인 개발사와 줄소송 예고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대규모 코인 상장폐지가 코인 개발사와의 소송전으로 번질 전망.업비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피카 프로젝트에서 받은 코인 중 이벤트에 사용하고 남은 디지털 자산을 일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매매한 사실이 없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혀.피카는 업비트가 지난 18일 한 번에 상장 폐지를 결정해 공지한 24개 코인 중 하나.피카 프로젝트는 상장폐지가 먼저 알려진 지난 17일 블로그를 통해 "업비트는 상장폐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편의점·카페 등 알바, 27.8%는 최저임금 못 받아"편의점·카페·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 10명 중 3명가량은 최저임금(시간당 8720원)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청년유니온은 전국의 아르바이트 노동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재점검하기 위해 다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전날 오후 현대차그룹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에서 미국 동부로 출국했다.지난 4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한 지 약 두 달 만으로 미국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잇따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 2025년까지 74억달러(약 8조2530억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기차와 UAM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이 출장 행선지로 미 동부를 꼽은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미국 동부 보스턴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과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있다.구체적인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 회장은 현지 사업 전반을 둘러보며 대미 투자 계획을 다시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로봇 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기 위해 소프프뱅크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소프트뱅크 그룹이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내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소프트뱅크 핵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 금액은 최대 10억달러(약 1조135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 현대차,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현대차는 이메일을 통해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만 밝혔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0년대 초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내 대학 벤처로 설립된 회사로 '보행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