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대표 공백’이라는 위기에 내몰렸다.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확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전날 이사들과의 조찬자리에서 KT 대표이사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더 버티면 KT가 망가질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윤 후보자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된지 15일만이다.이와 관련해 KT 홍보실 관계자는 이사회로부터 전달받은 내용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 이사회가 윤경림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지만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상임경제특보를 지낸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된지 이틀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던 임승태 고문은 이날 KT 이사회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T는 지난 8일 윤경림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임승태 고문의 이사선임 등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업계에서는 KT가 친윤 인사로 분류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3억원’을 고수해왔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의를 즉각 반려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2018년 2월 이미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도록 시행령이 개정돼 있어서 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공평 차원에서 기존 발표 방침대로 가야 한다고 봤다"면서 "(최근 논란과 관련)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사의 표명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편,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직후 홍 부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사의를 표명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