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재해사고와 관련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지도 아래 자체 ‘산재 사망사고 근절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석포제련소(이하 제련소)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예산, 조직을 대대적으로 보강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설비 및 작업 방식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제련소는 그 일환으로 지난 28일 오후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전 임원 및 각 공정별 조업장과 조장, 공사 및 협력업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지킴이 발대식’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신동아건설이 올해 경영방침인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기본과 원칙에 의한 ‘산업재해 ZERO’를 최우선 목표로 안전보건 경영에 집중한다.신동아건설은 연초 ‘안전보건 경영방침 및 목표’를 전사에 공유하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 이행하는 차원에서 사고다발 3대 유형(떨어짐, 끼임, 부딪힘)의 재해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와 함께 ‘아차사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산업재해 ZERO’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아차사고’는 산업현장에 작업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협력사와 함께 산업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지난 12일 5개 협력사와 함께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하 안산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 구매 평가를 시행,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들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산업재해 전문병원인 안산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올 해는 에이앤피티, 우주종합건설, 다부이엔지, 경동이엔에스, 민성 등 최우수 협력사들
[경제·금융]◇ 최정우 포스코 회장, 오늘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 출석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키로.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이 오늘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혀.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허리 지병"을 이유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환노위에서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예정대로 출석.◇ 거래량 급감 속 서울아파트 2030 매수 비중 역대 최고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30대 이하의 매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는 5945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32.2% 감소. 다만 30대의 매매 비중은 39.6%로 전 연령대별 중 가장 높았고, 40대, 50대, 60대, 20대 이하 순으로 이어져.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지난 2019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강조했다.이는 올해 신년사에서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시설과 불안정한 현장 즉시 개선할 것”이라며 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최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에 도착해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으며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이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의 핵심소재인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이날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수소사업 등 미래 먹거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의 다음 행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또 한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삼척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20분께 강원 삼척시 오분동 삼표시멘트 1공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모(48)씨가 7m 높이의 시멘트 저장시설로 추락했다.이후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했다.이 공장에서는 지난 5월에도 60대 노동자 B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진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 8월에도 1명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지금까지 숨진 세명의 노동자는 모두 한 하청업체 소속의 근로자였다.또한 지난 3월에는 작업자의 몸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이처럼 같은 공장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직장 동료와 노동계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지난 5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해삼척지역지부와 삼표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故) 김용균씨로 인해 사회 전반에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오히려 산재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전년에 비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산재 관련제도 개선으로 산재로 인정된 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노동자 사망사고가 빈발하는 후진국형 산업 현장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정책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용노동부가 2일 공개한 '2018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971명에 달해 전년(964명)보다 7명 늘었다.업종별로는 전체 산재 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건설업(485명)에서 발생했다. 이어 제조업(217명)과 서비스업(154명) 순이었다.사고 유형별로는 보면 추락(376명)이 가장 많았고 끼임(113명)과 부딪힘(91명)이 뒤를 이었다.산재 사망사고는 5인 미만 사업장(330명)과 5~49인 사업장(319명)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기업 현장의 안전한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태안화력에서 일하다 켄베이어 밸트에 끼어 숨진 김용균씨의 경우처럼 회사의 안전 불감증이 노동자들의 목숨까지 앗아가기 때문이다.이에 기업 스스로 안전과 관련된 투자와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당시 23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는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재·재난 참사 유가족 간담회'를 열고 '기업살인법'을 제정해 산재발생 기업에 대한 처벌강화를 촉구했다.이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연대'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는 황 씨 외에도 김용균 씨의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 군포 토다이 실습생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황 씨는 "삼성은 수백명의 피해자가 나와도 처벌받지 않았고 벌금도 내지 않았다"며 "직업병 외에도 화학가스 사고로 몇 번이나 사람이 죽고 다쳤는데 제대로 된 처벌은 없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