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팽배하다.3일(현지시간) OECD는 회원국의 지난해 12월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이 6.6%로 집계돼, 1991년 7월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특히 해당 기간 터키의 물가상승률은 36.1%까지 치솟으며 전체 회원국의 평균을 높였다. 터키를 제외할 경우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은 5.6%로 전월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주요 7개국(G7)의 물가상승률도 모두 전월보다 증가세를 보였다.미국(7.0%), 영국(4.8%), 이탈리아(3.9%), 일본(0.8%) 등은 0.2%p씩 올랐고, 독일(5.3%)과 캐나다(4.8%)는 0.1%p씩 높아졌다. 프랑스는 2.8%로 전월과 동일했다.이외 주요 20개국(G20)의 12월 평균 물가 상승률은 6.1%로 전월(5.9%)보다 0.2%p 올랐다.남아프리카공화국(5.9%)과 인도(5.6%), 인도네시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른바 ‘집콕’이 늘면서 가정식 수요 증가로 인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다만 그 동안 '금파', '금란'으로 불리던 대파와 달걀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우 등심 1등급 1㎏ 소비자가격은 10만3052원으로, 직전일보다 3659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 3월 11일 1만8634원에 머물렀던 돼지고기 삼겹살(1㎏)도 2만2816원까지 치솟았다.농업관측본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 내 육류 소비가 늘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다만 중기적으로 보면 경기침체에 따라 점차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반면 ‘금파’라 불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대파는 1㎏당 6299원으로 전주(1∼7일) 대비 0.8% 하락했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