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특수로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대형 게임사는 물론 중견 게임사들도 지난해 두자릿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집콕족'을 겨냥한 모바일 게임들을 강화하면서 게임사들이 '비대면'이라는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전반적인 게임업계의 호황과 달리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게임사도 있다.이러한 배경에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섭렵한 MMORPG(다중사용자 역할게임)의 흥행이 눈에 띈다.◇ 모바일 MMORPG가 게임사 실적 이끈다실제로 지난해 MMORPG 론칭에 힘쓴 게임사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모바일 MMORPG '리지니M'과 '리니지M2'다.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2위를 1년 가까이 지키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1조6783억원을 벌어들였고 이는 전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마블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모바일 앱 퍼블리셔(배급사) 8위를 기록했다.이어 국내 기업으로 엔씨소프트(18위), 게임빌(49위), 더블유게임즈(52위) 등 게임사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랐다.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2021년 레벨업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통해 지난해 구글플레이와 iOS 양대 앱 마켓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모바일 앱 퍼블리셔 52곳의 순위를 3일 발표했다.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이끈 퍼블리셔로 중국 '텐센트'가 5년 연속 1위로 꼽혔다.'넷이즈', '플레이릭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징가', '반다이남코', '슈퍼셀'에 이어 넷마블은 8위를 기록했다.국내 기업으론 엔씨소프트가 18위, 게임빌이 49위, 더블유게임즈가 52위로 뒤를 이었다.넷마블 측은 "지난 2015년 처음 앱애니 퍼블리셔 톱10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톱10에 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