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지은 기자 】 국내 화장품 업계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2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내 마스크 해제가 적용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다만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의 회복 여부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매출액은 91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9.3%나 하락한 644억원에 그쳤다. 해외 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모두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두 회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스냅, 트위터와 같은 어닝쇼크는 면했다는 안도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26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MS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8억7000달러(약 67조9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4억4000만달러(약 68억6700억원)를 밑도는 수치다.주당 순이익도 2.23달러로 시장의 예상(2.29달러)를 소폭 밑돌았다.CNBC는 "MS의 주당 순이익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알파벳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밝혔다.알파벳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했다.신작 게임인 '리니지W'의 흥행에 가상자산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적용한 게임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수치다.전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15% 감소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다.엔씨소프트가 이와 같은 성적표를 받게 된 것은 지난 8월 출시한 신작 '블레이드&소울2'의 흥행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낮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급등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9.92%(18만1000원) 급등한 78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는 신작 '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주력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과 급증한 인건비,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엔씨소프트는 2분기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으로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 주가가 5.78% 올라 87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29.9%, 76.5% 감소한 것이다.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1331억 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주요 원인은 인건비 상승이다.엔씨소프트의 1분기 인건비는 인력 증가와 정기 인센티브·특별 성과 보상 등 성과급 지급으로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2325억 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엔씨소프트는 개발자 1300만 원·비개발자 1000만 원의 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생활가전과 TV 부문의 선전으로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지난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 확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면서 '어닝 쇼크'을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62조3060억원(잠정집계)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의 역대 최고 기록(61조3963억원)을 2년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3년 연속 60조원을 넘겼다.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간 2조432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2조7033억원) 보다는 10.0%나 줄었다.LG전자의 연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4분기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크게 밑돌았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6조5000억원대에 미치지 못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15조7000억원)보다 2.3% 늘었지만 전년 동기(15조772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곤두박질치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 반등세로 돌아서며 '바닥'을 지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며 반도체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매출 56조원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분기(52조3900억원)보다 6.9%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8조4800억원)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영업이익은 1년 전(14조8700억원)에 비해 무려 56.3% 급감했으나 전분기(6조2300억원)보다는 4.3% 증가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다.다만 이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약 6조600억원)보다는 훨씬 많은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하락 국면이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그러나 삼성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