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을 분석한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일본 아사히신문은 22일 "스가 총리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가장 경계한 것은 한국(문 대통령)이었다"며 정상회담을 피한 이유로 "문 대통령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면 일본 국내에서 비판받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일본 정부가 한국 측에 위안부 문제 등의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것을 예측하고 회담 자체를 거부한 것이라는 해석이다.이 신문은 특히 "모든 것은 총리의 판단이었다"고 말해 스가 총리가 한일관계에 대해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후 영국을 떠나면서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스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2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36명 증가한 1만3141명(크루즈선 포함)이 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사태 발생이 후 최고인 29명이 늘어나 341명이 됐다.일본 내에서도 도쿄도는 전날 하루에만 1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3572명이 됐다. 이는 일본 전체 확진자의 27%에 달하는 수치다.일본 내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중순까지 두자릿수대에 머물렀으나 이달들어 매일 수백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현재 일본 내 확진자 현황을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182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776명), 20대(1724명), 30대(1614명) 등으로 비교적 사회활동이 왕성한 층에서 많이 발생했다.또한 사망률은 80대 이상이 11.1%(87명), 70대 5.2%(50명), 60대 1.7%(21명), 5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 종료 효력정지 발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있은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 발표에 앞서 우리 정부보다 빠른 오후 5시쯤 언론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와 오후 6시 정각에 동시에 공식 발표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약 7~8분 가량 늦게 발표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발표 이후 즉각 일본의 이러한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 외교 경로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강력히 항의했다"며 "우리 측 항의에 대해서 일본 측은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일 간에 합의한 내용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라는 점을 재확인해 줬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곧 바로 일본 외무성 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한일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발단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연일 적반하장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진행된 G7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는 등 국가의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국가 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주장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23일에도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를 종료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제징용판결과 최근 우리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 폐기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