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은 물론 체형을 변화시키고 우울감과 같이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우울감과 비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비만도가 높은 사람일 수록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살이 쪄서 우울해지고, 우울하니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이야기다.◇ 우울증 없던 사람도…살찔수록 우울해져최근 영국 엑시터대학 생활·환경과학 대학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4만5000명의 정신건강 기록과 BMI와 관련된 변이유전자 자료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서구 국가에서는 18.5~24.9를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녀 모두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최근에는 ‘건강한 비만’이라는 말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 순위에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그러나 자살로 이어지는 우울증 환자 수에 비해 치료 기관이나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특히 사회적인 편견과 낙인에 대한 우려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우울증 인구가 10명 중 9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나온다.우리는 흔히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부른다.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고 누구나 흔히 걸리지만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큰 병으로 악화되기도 쉬운 게 감기이기 때문이다.이럴 때 따뜻한 차 한잔과 충분한 휴식은 감기를 손쉽게 이겨내는 데 힘이 되기도 하는데, 마음의 감기가 걸렸다면 '멘탈헬스코리아'를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멘탈헬스코리아, '정신건강 응급구조사'를 꿈꾸다멘탈헬스코리아는 우울증으로 인해 막다른 기로에서 안타까운 선택을 하려는 이들을 위해 탄생한 사회적 기업이다.특히 정신건강에 취약한 환경에 있는 14~24세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아이돌 가수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충격과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이번 설리의 극단적 선택은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온라인상의 악플이 주된 동기가 된 것으로 추정돼, 자정의 목소리와 함께 관련된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한번 터져 나오고 있다.설리는 생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노브라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숱한 이슈와 함께 극심한 악플에 시달려 왔다. 또한 설리는 그로 인해 최근까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메모장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유서 성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그의 마지막 메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온라인상 악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과거 최진실, 정다빈, 유니, 안재환 등 많은 연예인들이 불특정 다수가 남긴 악플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오다 극단적인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YTN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스스로 연기를 피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전날 저녁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집을 찾아갔고 곧 바로 피워 놓은 불을 끄면서 위기를 넘겼다.구씨는 이후 매니저가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구씨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시비가 논란이 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였고, 최근까지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주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