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AI 서비스 ‘에이닷(A.)’ 고도화에 나선다.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AI 에이전트 ‘이루다’로 유명한 스캐터랩에 150억원의 지분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처럼 친근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관계지향형 AI 챗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루다·강다온 등 AI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SK텔레콤과 스캐터랩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 ▲지식과 감성 영역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 등 AI 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스캐터랩이 인공지능(AI) 개발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 등을 거쳐 데이터베이스(DB)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스캐터랩은 기존 데이터를 전면 재구축하고, 내부 AI 윤리의식을 강화해 새로운 AI 챗봇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AI 챗봇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사내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루다는 20대 여대생을 캐릭터로 한 페이스북 기반의 대화형 AI 챗봇으로, 사람과 가장 유사하게 말하는 AI로 주목을 받았었다.개인정보호호위원회에 따르면 스캐터랩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애플리케이션(앱)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을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 60만명의 대화문장 94억건을 활용해 이루다의 AI 모델을 학습시켰다.이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암호화·익명화하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경제·금융]◇ SK IET 공모주 첫날 청약금 22조 원 넘어상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 열풍이 뜨거워 첫날 청약 증거금이 22조1594억 원에 달해.이는 지난 3월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증거금 14조1000억 원을 넘어선 수준.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중복 공모 청약 금지 이전 마지막 '대어' IPO로 꼽히고 있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보여.공모 청약은 오늘(29일) 오후 4시에 마감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내달 11일로 예정.◇ 법무장관 보좌 검사, 가상화폐거래소 이직 '무산'법무부 소속 검사가 가상화폐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표를 냈지만, '이해충돌'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관련 취업 승인 심사 신청을 하지 않아.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A 검사는 최근 사표를 내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톡 유출 논란이 일었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총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스캐터랩'의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안건을 논의하고 과징금 5550만원과 과태료 4780만원 등 총 1억33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AI 기술 기업에 대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한 첫 사례다.'이루다'는 20대 여대생을 캐릭터로 한 대화형 AI 챗봇이다.사람과 가장 유사하게 말하는 AI로 주목을 받았던 이루다는 성희롱 논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1월 출시 3주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스캐터랩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애플리케이션(앱)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를 무단으로 수집했다.해당 앱들은 이용자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스캐터랩이 개발한 이루다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차별·혐오발언을 쏟아낸 데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이며 출시 20여일 만에 운영이 중단되는 등 큰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AI 챗봇 '이루다' 사태가 국내 'AI 윤리'의 부재를 알린 가운데,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윤리 준칙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발표했다.17일 네이버는 서울대 AI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함께 '네이버 AI 윤리 준칙'을 공개했다.SAPI는 법학, 공학 경제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협력을 통해 AI와 관련된 융합 연구를 하는 서울대 산하의 프로그램이다.네이버는 이날 준칙을 통해 "AI 개발과 이용 과정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AI가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도록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또한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보안과 관련해 법적 책임을 넘어서는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이루다 사건을 계기로 단순하게 A
[경제·금융]◇ 국내 '레몬법' 사례 1호 나왔다…벤츠 S클래스 교환 판정결함이 있는 신차의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는 '자동차 레몬법' 시행 2년 만에 국내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에 대해 첫 교환 판정.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12일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는 지난달 벤츠 2019년식 'S350d 4매틱' 차량의 하자를 인정하고 제작사 측에 교환 명령.자동차 레몬법은 2019년 1월부터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으로, 신차 구입 후 1년 이내 중대 하자 2회 또는 일반 하자 3회가 발생할 경우 중재를 거쳐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는 제도.◇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둘째 날도 100만명 넘게 신청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둘째 날인 12일에도 신청자가 쇄도해 오후 6시까지 101만명이 신청.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이날 신청 대상자 133만 명의 76%에 달하는 규모로, 접수 첫날인 전날 신청자 101만명을 합하면 신청
[정치]◇ 백신, 전국민 무료접종...50~64세도 '우선' 대상 포함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통해 전국민에 무료로,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정부는 3600만명을 우선접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으로, 50∼64세 성인과 교정시설 수감자도 포함시켜.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과 관련해 세부적인 대상자 파악과 의견 수렴을 거쳐 명단을 확정하고, 이어 백신 도입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민주당 "아동학대 예산확대 추진, 피해아동 쉄터 130곳으로 확충"더불어민주당이 아동학대와 관련 피해 아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요원 등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관을 확충하겠다고 밝혀.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브리핑을 통해 "2020년 기준 피해아동쉼터 75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이 69개소에 불과하다"며 "접근성 등을 고려해 각각 전국적으로 130개 정도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장애인이랑 레즈비언, 진짜 불편하고 싫어."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23일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에게 사회 소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이처럼 이루다가 동성애·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적인 사상을 학습하고 이와 관련된 발언을 쏟아낸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지만, 관련 윤리기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AI 윤리기준'이 유명무실해졌다며 실효성 있는 기준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루다'는 왜 이렇게 됐나…'AI 윤리' 도마에이루다는 스캐터랩이 기존에 내놓았던 메신저 대화 분석 서비스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 등이 확보한 연인 간 대화 데이터 100억 건을 기반으로 탄생했다.해당 정보를 학습한 이루다는 ‘20살 여대생’이라는 정체성으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