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년 만에 대표를 교체한다.지난 2020년부터 빗썸을 이끌어온 허백영 대표가 물러나고 이재원 이사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와 함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김상흠 이사가 선임됐다.빗썸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가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1970년생인 이재원 대표이사는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 아이템매니아(IMI)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빗썸 측은 "이재원 대표이사는 다양한 S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으며 국내외 사업을 총괄했다"며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두루 갖춰 빗썸의 신임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김상흠 신임 이사회 의장은 1976년생으로, SG세계물산, 에스카다코리아, 아이템베이를 거쳐 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진 사임한 이상훈 이사회 의장의 후임으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임했다.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박 신임의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후 이명박 정부시절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박 신임의장은 또 지난 2016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박 신임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박 의장은 최선임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