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중소기업의 편리한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중개·주선 신청 채널인 ‘IBK M&A센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IBK M&A센터는 M&A 희망 기업이 영업점 방문 없이 직접 중개·주선을 신청하고, 본부 전담 직원의 사업장 방문 여부 등 M&A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이다.기업은행 거래 유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범용공동인증서를 보유한 법인·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8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해외 네트워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러한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인도 9위 증권사 인수전에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금융투자업계 내에서 돌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1일 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이번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경우 인도 내 소매금융 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다.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진출 이후 최근 ‘MTS’를 출시해 약 1년만에 43만계좌를 확보한 바 있다.특히 신용공여도 상품 출시 후 7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내는 등 인도 현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새마을금고에 돈을 맡긴 고객들이 대거 중도해지 신청에 나서자 정부가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인수합병이 되더라도 예·적금을 전액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고위 관계자가 직접 정기예탁금까지 가입했다.6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거래자 약 2300만 거래자는 다른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예금자보호기금이 설치돼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하고 있다.일부 새마을금고에 부실 문제가 발생해도 인근 금고와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게 양측 설명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화학이 미국의 항암신약 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바이오 사업 연구·개발(R&D)에 5년간 2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까지 세우면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완성하는 분위기다.19일 LG화학은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 약 7072억원(5억7100만달러)을 출자했고, 20일 최종 인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12월 1일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 승인 이후 올해 1월 5일 아베오 주주총회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간병인 매칭플랫폼 케어네이션이 장기요양보험사업의 디지털 변화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케어네이션은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전문기업 어르신세상을 자회사로 100% 완전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어르신세상은 안양·의왕 내 최대 규모의 종합노인복지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복지 용구 판매 및 대여, 주야간보호, 요양보호사교육원 운영 등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케어네이션은 “장기요양보험시장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두 축은 ‘활성화된 플랫폼’과 ‘현장에 특화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네이버가 미국의 중고거래플랫폼 포쉬마크 등 신규 법인 인수와 사업확장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쳤다.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감소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이다.네이버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하며 6개 분기만에 역성장으로 돌아섰다.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감소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혁신을 위한 시도는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지만,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하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신동빈 회장, 2022년 신년사 중)롯데그룹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과감한 혁신으로 롯데를 바꾸겠다”며 ‘뉴 롯데’를 타이틀로 내세운 바 있다.최근 롯데는 주력 사업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과감한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고, 부진한 사업의 구조 정리를 결단하며 소위 ‘큰 크림’을 그려나가는 분위기다.이 같은 행보에 신 회장이 그리는 ‘뉴 롯데’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감한 M&A 결단... “경쟁력 확보”신동빈 회장의 혁신경영 의지는 최근 1년간 롯데그룹이 내린 결단에서 드러난다.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1년간 한 달에 한 번 꼴로 100억 원 이상의 M&A와 지분투자를 결정했는데, 그 금액은 1조 원에 달한다.대상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에게 사실관계를 왜곡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예정대로 재매각을 추진하고 새 인수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6일 쌍용차는 입장문을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특별항고나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 가처분을 이유로 재매각을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백히 법리를 왜곡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왜곡된 법리와 사실관계를 오도하며 재매각이 어렵게 되었거나, 본인들 외에 대안이 없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라며 이같은 행보가 업무방해에 해당된다고 꼬집었다.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폐지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특별항고는 민사소송법 제449조에 근거한 것으로, 주로 재판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될 경우 제기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쌍용차는 "그런데 회생계획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이 쌍용자동차 인수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법원의 쌍용차 회생계획안 배제에 반발하며 특별항고를 제기한 것. 여기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을 검토해 컨소시엄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관계사 에디슨EV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의 계약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계약금으로 지급한 약 305억원에 대한 쌍용차의 출금 금지도 청구했다.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대법원 항소 사건의 경우 최소 2~3개월이 소요된다"라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배제하고 쌍용차 인수 절차를 회생 종료기한 내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별항고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쌍용차가 새로운 인수자와 계약을 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가 무산된 가운데, 법원이 회사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배재하고 관계인집회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쌍용차는 매각 절차를 재추진해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인수에 실패한 에디슨모터스의 가처분 신청에는 응소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29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가 2월 25일 낸 회생계획안을 배제하고 4월 1월 열릴 예정이었던 관계인집회를 모두 취소했다.쌍용차 조사위원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 잔금 미납 사실을 확인했고, 기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수행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을 담아 법원에 전날 조사보고서를 제출했다.에디슨모터스가 계약금으로 지급한 305억원을 제외한 잔금 2743억원을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납입하지 못한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법원은 이러한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위와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응소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의 회생 계획이 채권단의 반대로 휘청이고 있다.화두로 떠오른 문제는 낮은 변제율과 인수자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능력 등이다.채권단은 회생법원에 쌍용차를 법정관리 체제로 유지하고, 새 인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21일 채권단은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M&A를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채권단은 상거래 채권 확보를 위해 총 344개 협력사가 구성한 단체다.이날 채권단은 344개 업체 중 258개사(채권액 기준 92.3%)가 서명한 '에디슨모터스 인수 반대' 동의서도 전달했다.탄원서에는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능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쌍용차의 법정관리 체제 유지와 추가 M&A 추진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채권단은 "지금의 어려움을 감내하더라도 진정한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채권단은 스스로 쌍용차 미래를 위한 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한 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기업 회생 절차에 속도를 낸다.28일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지난 2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지난해 4월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같은 해 7월 1일까지 계획안을 제출해야 했지만 인수 절차가 늦어지면서 기한이 3월 1일로 미뤄진 것이다.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올해 1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을 내고 쌍용차를 품는다.이번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대금을 변제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과 인수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계획대로라면 쌍용차의 회생담보권(약 2320억원) 및 조세채권(약 558억원)은 관계 법령과 청산가치 보장을 위해 전액 변제하고, 회생채권(약 5470억원)의 1.75%는 현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이 연초부터 6조원대의 인수를 결정하며 파운드리(위탁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5일(현지시간) 인텔은 이스라엘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이하 타워)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인수 금액은 54억달러, 한화로 약 6조46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타워 세미컨덕터는 자동차와 소비재, 의료 및 산업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는 반도체와 회로를 공급하는 이스라엘의 대표 기업이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 캘리포니아·텍사스, 일본 등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에만 5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1만4000명 수준이다.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타워의 특수 기술 포트폴리오, 끈끈한 고객 관계와 같은 역량은 인텔이 파운드리 역량을 넓히고 전 세계 시장에서 핵심 파운드리 공급자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인텔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약진하고자 하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기업의 인수합병(M&A) 성적이 주요국의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이 치열해진 가운데, 기업을 규제하는 제도적 환경이 M&A 부진을 이끌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의 M&A 건수는 1063건으로 주요 5개국(G5)의 평균인 2598건의 41% 수준에 불과했다.G5 중에서 미국의 성적이 335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3202건), 프랑스(2764건), 독일(1967건), 영국(1707건) 등이 그 뒤를 따랐다.한국은 G5 중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영국과 비교해서도 62% 수준에 그쳤다.같은 기간 한국의 M&A 금액은 2737억달러로 집계됐다. G5의 평균인 1조933억달러의 25% 수준이다.가장 높은 금액을 투입한 국가는 미국(2조8815억달러)이었으며 일본(8847억달러), 영국(6407억달러), 독일(5336억달러), 프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규제 당국의 압박 속에서도 지난해 100여건이 넘는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인수 건수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56건에 달하고, 아마존 알파벳 등이 20여건에 달했다.미국 FTC(연방거래위원회)는 코로나 시국에서 야기된 빅테크 기업들의 몸집 불리기가 과열됐다고 보고 제재에 나설 태세인데, 빅테크 기업들이 제재가 본격화되기 전에 인수합병을 크게 늘린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22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MS, 알파벳, 아마존의 M&A 건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거래 건수는 MS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뒤를 이어 아마존(29건), 알파벳(22건)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MS와 알파벳의 총 거래 규모는 각각 257억달러(약 30조6700억원), 220억달러(약 26조2600억원)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를 인수한다.MS는 이번 인수로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한국 돈으로 약 82조원에 달하는 이번 '빅딜'이 메타버스 경쟁 구도를 바꿀지 주목된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1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다.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의 주가보다 약 45% 높은 가격이다.이번 인수합병(M&A)이 마무리되면 MS는 매출 기준 텐센트와 소니에 이은 세계 세 번째 규모의 게임회사가 된다.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들을 개발한 게임사로, 전 세계 4억명에 육박하는 게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인수의 핵심은 게임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시장을 겨냥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으로 날아간 삼성전자가 대형 인수·합병(M&A) 체결이 임박했음을 공식적으로 예고했다.5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일을 맞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팰리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대형 M&A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어디서 먼저 성사될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뛰고 있다"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구체적인 사업 분야와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다만 "부품과 세트 모두에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라며 "중장기적, 단기적인 것을 보고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부품으로, 가전·모바일 등 완제품을 세트로 칭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셈이다.예고한대로라면 삼성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하면서 사실상 자국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건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전날 인수를 승인하면서 6개의 조건을 명시했다.이중 다섯 번째 항목에는 '타 기업 지원'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구체적으로 "한 개의 제3의 경쟁자가 기업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요구했다.이외 향후 5년간 다롄 공장의 생산량 확대와 (승인일 기준) 과거 24개월 평균가 이상 판매 금지 등을 주요 조건으로 거론했다.SSD는 낸드플래시를 이용한 대용량 저장 장치로, SK하이닉스가 인수할 중국 다롄 소재의 인텔의 반도체 생산공장은 주로 기업 고객을 상대로 SSD를 제조하고 있다.중국은 기업급 SSD 시장 진입을 원하는 경쟁사에 SK하이닉스가 안정적으로 낸드 물량을 공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공고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현대차증권은 국내 게임사 컴투스에 대해 콘텐츠는 물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컴투스를 중소형 게임주 탑픽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확고한 캐시카우 서머너즈원 지식재산권(IP)를 유니버스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가속화 중이고 메타버스·블록체인, 웹툰·드라마, 인터넷은행 등 다양한 고성장 사업 인수합병(M&A) 강화로 리레이팅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전날 컴투스는 연결종속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아티스트컴퍼니와 아티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컴투스 측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이들 두 회사를 자회사로 두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가칭)에 각각 250억원, 80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투자한다.아티스트컴퍼니는 설립자인 배우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해 안성기, 박소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친환경차 사업을 위한 전환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전기차 선도기업 BYD와 손을 잡았다.22일 쌍용차는 BYD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BYD그룹의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인 핀드림스인더스트리의 허롱 총사장이 참석했다.중국 현지에서는 양사 사장을 대리해 쌍용차 측 심준엽 NEV 추진단 단장과, BYD 측의 자오톰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 참석해 서명을 진행했다.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양사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 등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