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약 1만5000그루의 보호수가 있습니다.마을에 오래 살아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한 나무입니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등 여러 수종의 나무입니다. 이 나무에는 각자 스토리가 있습니다.나무와 관련된 역사와 인물, 전설과 문화가 있습니다. 이게 바로 문화콘텐츠입니다.나무라는 자연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킨 예입니다.뉴스퀘스트는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경상북도의 보호수 중 대표적인 300그루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연재합니다. 5월 3일부터 매주 5회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나라 인재의 절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 인재의 절반은 선산에서 난다.”오랫동안 선산을 중심으로 한 구미시 인근에서 전하는 말이다.근거 없는 자존심은 아니다.특히 성리학이 국가 운영의 기반 철학이었던 조선 시대에는 선산 지역 출신의 선비들이 남긴 업적은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크고 깊었다.선산 지역 사람들은 예전에 선산읍 일대를 ‘장원방(壯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SK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난히 강조하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최태원 회장이 아예 입에 달고 다닐 정도라고 해도 좋다.아마도 스웨덴의 발렌베리 그룹처럼 기업이 존경을 받지 못하면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보인다.당연히 중국 내에서도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그룹의 중국 본사 격에 해당하는 SK차이나에 사회 공헌 부서를 따로 두고 있다.‘차이나 인사이더(China Insider)’, ‘싱푸펀샹(幸福分享. 행복을 함께 나눔)’이라는 구호를 봐도 어느 정도로 열정을 쏟고 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단순한 현지화를 넘어 철저한 중국 기업으로 중국인들과 함께 발전하겠다는 뜻과 의지가 분명히 읽힌다.한마디로 두 구호에는 대중(對中) 사회 공헌과 관련한 SK그룹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고 봐도 좋다.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우선 35년 동안이나 후원해온 한국 ‘장학퀴즈’의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