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6·25전쟁 70주년 한미 공동발표문을 통해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특히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이날 한미 국방장관은 공동발표문에서 “1950년 오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던 용맹스러운 한미 장병들이 공동의 가치와 목적 아래 함께 뭉침으로써 한미 군사동맹은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이어 “70년이 지난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안정,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방부가 지난달 15일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해 당시 경계근무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육군 8군단장을 보직해임하고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사령관을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엄중 문책키로 했다.최병환 국무조정실 제1차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는 또 박한기 합참의장,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 등에 대해서도 예하부대 경계작전태세 감독의 소홀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조치했다.아울러, 해경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엄중 서면경고하고, 동해해양경찰서장을 인사조치한 바 있다.정부는 “청와대도 안보실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정경두 국방장관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지난 6월15일 북한 소형목선이 NLL을 남하하여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이를 제대로 포착하여 경계하지 못하였다”면서 “또한, 국민 여러분들께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설명 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