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공기관 'LH 투기 급' 사고치면 전체 임직원 성과급 삭감공공기관 임직원이 LH 부동산 투기 같은 대형 사고를 치면 임직원 전체가 성과급을 못 받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정부 당국에 따르면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중 하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정부 관계자는 "LH 사태의 경우 기본적으로 개인의 일탈행위이지만 중대한 일탈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기관에도 무거운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보고 이런 방향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 오늘부터 목욕장 코로나 전수검사…QR코드 의무화최근 목욕탕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전국 목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22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목욕장업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혀.이에 목욕장 이용 시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가 의무화되고, 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1998년 6월 남북한 화해 무드 속에서 85세 고령으로 500마리의 소 떼를 이끌고 환한 표정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던 정주영 회장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끌며 현대사와 궤를 같이한 주인공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았다.오는 21일 그의 기일을 맞아 범현대가는 아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대적인 추모 행사 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아산의 업적을 되돌아 본다는 계획이다.매년 기일 전날인 3월20일 청운동 자택에 범현대가가 모여 제사를 지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꺼번에 모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그룹별로 시간을 달리 해 제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8월16일인 아산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도 함께 모실 예정이다.매년 아산의 기일을 전후로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현대가 사람들은 모두 왕회장(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氣)를 물려받은 사람들인 것 같다."현대기아차그룹의 한 임원이 사석에서 한 이야기다. 자녀들 뿐 아니라 그 자녀들의 자녀들의 경영 행보나 움직임을 보면 정 전 명예회장를 꼭 빼닮았다는 의미다. ◇ '정주영 정신' 물려받은 현대차의 장녀지금으로부터 2100년 전 '사기'를 쓴 사마천은 '열전'의 '화식(貨殖)' 편에서 당대에 부를 쌓아 명성을 남긴 인물들의 사례를 남겼다.이들을 두루 살핀 뒤 사마천은 "현명한 사람만이 부를 크게 쌓을 줄 알고 크게 사용할 줄 안다"고 했다.사마천은 또 이렇게 덧붙인다."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거든 덕행을 베풀어야 한다."가령 노나라 조 땅의 병씨는 대장장이였지만 행상으로 거부가 되어 누구에게나 돈을 빌려주었다.제나라 귀족 조간은 노예를 신임하여 부자로 만들어주었고, 선곡의 창고관리 임씨는 몸에 밴 검소함으로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메리 케이 애쉬는 오늘날 미국인들로부터 높은 존경을 받는 몇 안 되는 여성 사업가 중 한 사람이다.남편과 결별하고 아이 셋 키우느라 25년 동안 외판사원으로 '일벌처럼' 일하던 애쉬는 1963년 단돈 5000달러로 메리 케이 코스매틱스라는 화장품 회사를 만들어 일약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다. 애쉬가 이 회사의 상담사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 한 호텔 복도를 걸을 때였다.멀찌감치 두 여성이 낮은 목소리로 대화하고 있었는데 이를 보던 그녀가 달려가서 대뜸 말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제가 뭘 좀 도와 드릴까요?"세미나에는 이름표를 달도록 했는데, 이들은 그걸 잃어버린 것이다.애쉬는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해주고 계속 걸어갔다.지켜보던 남자 사원이 말했다."정말 대단하세요. 그분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어떻게 아셨죠? 저희는 그냥 지나쳤는데…"애쉬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여성들은 사람들이 보내는 미묘한 신호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서 남성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현대중공업은 창조와 개척정신으로 조선사업을 시작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건조한 최대의 조선회사로 성장해 한국을 세계 1위의 '조선 대국'으로 견인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사업에 진출해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조선부문과 대형엔진부문 세계 1위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이렇게 현대중공업그룹이 달성한 성장과 위상의 밑바탕에는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회장의 경영철학인 ‘현대정신’이 있었다. 정주영 회장의 경영철학 '현대정신'● “어떤 실수보다도 치명적인 실수는 일을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닦아가면서 나가면 된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는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 “번영을 공평하게 나누어 누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