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역세권의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해 고밀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른바 '변창흠표 공급'을 위한 '판'이 깔린 셈이다.예컨데 서울 지하철 인근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면 역세권 복합용도 계획에 따라 용적률이 종전 200~250%에서 최대 700%로 완화돼 기존 물량의 3배 가량 주택을 더 지을 수 있다. 또 이를 가능하도록 일조권, 채광 등을 이유로 제한했던 아파트 높이 규제도 2배 완화해 고층주택 공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개정안은 지난해 8·4 대책의 후속으로 역세권 고밀 개발을 위한 용적률 완화를 핵심으로 한다.변창흠 장관이 취임 후 서울 307곳에 달하는 지하철역 인근 역세권 고밀 개발을 공급대책의 핵심으로 꼽은 만큼 이번 시행령 개정이 주택공급의 핵심으로 꼽힌다.현행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 중 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당정이 서울의 획기적인 주택 공급대책중 하나로 준공업지역과 일반주거지역의 용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KBS 라디오에 출연 "고밀화나 용도변경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대책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에서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나 상업지역으로, 준공업지구를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용적률을 높이고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특히 저밀도 주거지의 고밀도 개발 방안보다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지적돼온 용도변경 방안이 실제 추진될 경우 공급 물량이 상당 규모 늘어날 수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일반주거지역은 1~3종으로 나뉘는데 1종은 용적률 100~200%에 5층 이하로 주로 연립주택이나 빌라 등이 들어서 있다. 2종은 용적률이 150~250%로 18층 이하 건물을 세울수 있는데 대부분의 아파트단지들은 2종으로 보면 된다. 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