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꾼 돈으로 빚을 맞는 돌려막기식 '카드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 3952억원을 기록했다.6월 34조 8468억원과 비교했을 때 5483억원 증가한 규모다.급한 돈이 필요한 고객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저축은행 등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그 수요가 카드론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청년층을 위한 특판 상품을 선보였다.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만 19세~39세의 청년층(1984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을 대상으로 세전 연 8%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적립식 특판 RP’를 9월 8일까지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선착순 1500명까지 신규·기존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고, 연령 제한 외 별도의 가입 제한 없이 신한알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월간 최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6개월간 인당 최대 30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의 고질병 중 하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근무환경·복리후생 등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공백이다.경기불황과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10·2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기업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세대 직장 선호도조사’(복수응답 가능)를 보면 대기업(64.3%)이 최상단에 올랐다.그 뒤를 이어 ▲공공부문(공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SK텔레콤은 이번 달 ‘0 청년 요금제’를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요금제로 청년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 제공한다.또 월 요금 수준에 관계없이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영화, 로밍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기존보다 훨씬 저렴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통신사의 프로모션에 박수를 보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만 34세 이하’란 가입조건 때문이었다.경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청년층이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는 장기펀드 판매에 나선다.20일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이하 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인 청년형 장기펀드는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1989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한 청년층(만19세 이상~34세 이하)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다만, 병역 의무를 이행한 청년층의 경우 나이를 산정할 때 복무 기간을 반영해 최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한 이른바 영끌·'빚투족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실제로 한은은 지난해 8월 이후 최근 약 8개월 간 기준금리를 1.00%포인트 인상하면서 이들 대출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1.00%포인트 인상에 따른 1인당 이자 부담 증가액은 64만4000원 정도로, 전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13조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대부분 전문가들이 올해말까지 추가적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 최소 2.00%~2.2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부담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만약 올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더 인상할 경우 가계이자 부담 증가액은 1인당 평균 약 97만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이자부담 증가액은 약 20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심지어 한국경제연구원(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전세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대 청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5년 만에 60조원 가까이 증가한 88조234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60%에 달하는 수치다.이 중 20대가 받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원에서 올해 6월 현재 24조3886억원으로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일부 청년층의 경우 대학 학자금 대출을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전세자금 대출까지 받게 되면서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실제로 재정적 부담으로 3건 이상 금융기관 차입을 해 생활을 하는 다중채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20~30대 청년층의 경우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아 이자를 감당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794명으로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68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서울은 이날 하루만 368명이 발생해 전체 지역발생(759명) 대비 4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경기 234명, 인천 29명까지 포함하면 수도권에서만 83.1%(631명)가 나왔다.이에 내일(1일)부터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가 적용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날 현재 서울의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이미 새 거리두기 적용안의 3단계 범위에 접어든 상황이다.서울은 지난 26일 201명을 기록한 뒤 214명→221명→232명→252명→368명 등으로 최근 6일간 평균 248명에 달한다.새 거리두기안에서 서울의 3단계 격상 기준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5∼388명 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실업률이 또 다시 최악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5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업자 수는 9만1000명 늘어난 122만8000명, 실업률은 0.3%포인트 오른 4.3%였다.6월 실업자와 실업률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최악이다.특히 주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되는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 동월대비 1.3%p 하락했으며, 이중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0%로 1.2%p 떨어졌다.30~39세의 고용률도 75.4%로 -1.1%p 내려섰고, 40~49세도 -1.6%p 하락한 76.9%를 나타냈다.반면 60세이상의 고용률은 0.6%p 오른 43.8%를 기록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60세 이상의 취업자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