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대표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확보 전쟁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넓어지고 있다.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잇따라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픽코마'를 앞세운 카카오가 일본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의 '라인웹툰'을 밀어내며 1위에 오른 만큼 북미 콘텐츠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양사의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북미 무대로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지난 1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를 6억달러(약 6533억원)에 인수했다. 2006년 설립된 왓패드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 1위 업계로 전세계 9000만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7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 웹툰과 왓패드 이용자 수를 단순히 합산하더라도 네이버는 약 1억6200만명의 대형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게 된다.또한, 왓패드가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마블이 북미지역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인 '타파스미디어'와 손잡고 북미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F&C(대표 서우원, 정철호)는 '타파스미디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 모바일 MMOG(다중접속게임) ‘아이언쓰론’ IP(지적재산권) 기반 웹소설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아이언쓰론’은 넷마블F&C가 개발한 차세대 전략 모바일 MMOG로 지난 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넷마블F&C는 오는 14일 '아이언쓰론: 퍼스트본(Iron Throne: Firstborn)'을 원작으로 한 웹소설 '퍼스트본: 디바이디드 로얄티스(Firstborn: Divided Loyalties)'을 선보인다.해당 웹소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재하는 작가 ‘C.J. 영’이 집필을 담당한다.최소 30개 챕터로 구성해 매주 2회씩 업로드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웹소설 및 웹툰 플랫폼 ‘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식 시장에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가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쿠팡이 뉴욕에 상장되면서 카카오엔터와 같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상장을 준비하게 된다면 한국과 미국 등 다양한 시장을 살펴보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46억달러를 조달했다"며 "지난 2019년 우버 테크놀로지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쿠팡의 성공적인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마켓컬리와 토스 등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들도 현재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이 대표는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영화,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망라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시장 추정치보다 2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