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전자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따라 공인 받았다.14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는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또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관리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SK에코플랜트는 20일 ‘웨이블 디카본(WAYBLE decarbon)’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웨이블 디카본’은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실제 감축 방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명칭은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환경 솔루션 서비스 브랜드인 ‘WAYBLE’에, ‘탈탄소’를 의미하는 Decarbon을 조합했다.탄소 저감을 비롯한 ESG(환경, 사회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 현대오일뱅크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100일의 식집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100일의 식집사’는 임직원이 가정에서 떡갈나무 등 토종 나무 씨앗을 100일 동안 묘목으로 키워 숲에 식재하는 캠페인이다.‘식집사’는 ‘식물’과 ‘집사’의 합성어로 반려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번 캠페인에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키운 묘목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 직접 심어 의미를 더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연으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롯데SK에너루트는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상반기 '일반수소 발전 사업자'로 최종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이날 발표한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결과, 총 5개 사업자가 낙찰자로 선정됐다.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롯데SK에너루트는 2025년부터 20MW(메가와트)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에 설치하고 20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이 고효율 LED 조명 도입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해 지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탄소배출권으로 환산해 평가할 경우 향후 10년간 총 6억3000만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경기도 화성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지자체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한다.지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사업에 도전한다.30일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신한 디지털 RE100’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판단했다.이번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REC(신재생에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공유킥보드가 서울시민 10명 중 4명꼴(36%)로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 공유킥보드 이용행태' 연구자료를 발표했다.연구 자료에 따르면 공유킥보드는 이미 많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주 교통수단으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MRP 측은 서울 전역의 서울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유 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6%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사용 빈도에 있어서는 ‘월 1회 이상 승차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19%를 기록했다.공유킥보드 접근이 용이한 지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 패턴 조사에서는 거주지·직장에서 도보 5분 이내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SKT)이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7만t(톤)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SKT는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SKT 측은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SKT는 △ 3G와 LTE(4G)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 운영 △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를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을 통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각각의 기술을 살펴보면, 우선 SKT는 2019년부터 도입한 3G·4G 장비 통합 기술 '싱글랜'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비야디(BYD)가 내연기관차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한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달 내연차 생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친환경차 개발 및 생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자동차 부문은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차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만 하이브리드차에 소형 엔진이 계속 사용될 것이기에, 가솔린 엔진 제조는 완전히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야디가 내연기관과 이별을 공식 선언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확대' 의지가 깔려있다.베이징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큰 폭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녹색 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로이터통신은 비야디가 볼보·포드·제너럴모터스(GM)·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한편 비야디의 이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변화를 추진한다.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050년까지 연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도달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행정명령의 골자는 2030년까지 연방정부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65% 감축하고, 2035년까지 자동차와 트럭 등 수송기기를 전기차로 모두 교체하는 것이다.현재 미 연방정부는 65만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고, 연간 약 5만대를 새로 구입하고 있다. 이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0.5%에 불과하다.명령에 따라 미 정부는 14년 내로 모든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시키게 된다.명령은 "(미국 정부는) 미국에서 가장 큰 단일 토지 소유자이자 에너지 소비자, 고용주"라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모범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 연방정부 건물은 2032년까지 탄소 배출을 50% 수준으로 줄이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해야 한다. 재화·용역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나무심기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시 중구 삼각동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경관 향상을 위한 ‘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도시숲 조성 행사는 지난 6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진행한 ‘그린맵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린맵 캠페인은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 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녹색소외지역 후보지를 공유 받았으며, 중구 삼각동에 위치한 한빛공원과 교통섬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CJ대한통운 임직원, 서울그린트러스트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중구 삼각동에 위치한 한빛공원 공터에 라일락, 조팝나무, 홍철쭉 등 환경개선을 위한 관목 61그루를 직접 심었다.이외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탄소배출 저감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발이 바빠지고 있다.이들은 이르면 2040년까지, 늦어도 2050년까지 사업장과 생산 제품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하며 주요국들의 친환경 기조에 앞다퉈 동참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기업들이 실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목표 달성까지 기업 주도의 탄소 상쇄 시장이 50배 커져야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 탄소배출 목표를 설정하며 환경 보호 경영을 실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현재 기업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표 산업군은 반도체와 자동차다. 이들은 제조 과정뿐만 아니라 제품까지 친환경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먼저 미국의 완성차기업 포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2025년까지 자동차 생산량 중 40%를 전기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희대 법학연구소와 한국환경법학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독일 기후 보호법 위헌결정과 한국 청소년 기후소송에 관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독일 브레멘대학교 환경법 교수인 게르드 빈터(Gerd Winter) 교수의 특별강연과 4가지 주제 발표,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빈터 교수는 ‘독일 기후보호법 위헌결정의 내용과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이후의 발표는 △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비판적 평가(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연구기획위원) △ 기후변화 헌법소원의 논점(아주대 오동석 교수) △ 기후변화 헌법소송의 논리: 독일 위헌결정의 법리적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서울대 김태호 강사)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종합토론은 환경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4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 관련 규정이 불충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다 쓴 공병에 내용물을 리필해주는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스토어 광교'가 자원재활용 성과를 인정받았다.13일 아모레퍼시픽은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자연순환분과가 전날 '제로웨이스트샵과 다회용기 사용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며, 대표 우수 기업 사례로 아모레스토어 광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절감하고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리필 스테이션은 다 쓴 공병에 샴푸와 바디워시 등의 내용물을 소분으로 리필·판매하는 곳으로,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현재 아모레퍼시픽은 ▲Recycle(재활용) ▲Reduce(불필요한 사용 감축) ▲Reuse(재사용) ▲Reverse(물질 재활용) 등 '4R' 전략을 수립해 친환경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디비전 상무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프라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래 역점을 둔 인프라 예산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미 정부·민관 합작 프로젝트에 15억달러(1조 7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게이츠가 주목한 것은 인프라 예산안에 담긴 친환경 기술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1조달러(약 1160억원) 예산안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초당파 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상원의 문턱을 넘었다.미 에너지부는 통과된 예산안 중 1000억달러(약 116조원)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고, 이중 250억달러(약 29조원)를 민관합작 시범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게이츠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투자펀드 '브레이크스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제 우리는 시간이 없다."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기후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산불을 겪었던 지난 7월 지구촌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다.이들은 전 세계의 현주소가 '악순환' 그 자체라고 입을 모았다.곳곳에서 탄소 배출량이 늘어나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고, 그 여파로 일어난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에 탄소 배출량이 더 많아지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더그 파 그린피스 UK 정책국장은 "현재 실질적인 계획을 내놓은 국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기후가 변하자 탄소가 탄소를 낳았다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배출된 탄소량은 343메가톤(3억4300만톤)에 달한다.이중 산불 때문에 발생한 탄소는 기존 최대치였던 2014년 7월보다 약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절반 이상은 이상고온 기후가 대두되고 있는 북미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나왔다.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해 본격적인 규제에 나서면서 채굴업체들이 카자흐스탄으로 대규모 이주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채굴업체의 이동이 오히려 탄소 배출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대안금융센터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연구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은 지난 2019년 9월 기준 75.5%에서 올해 4월 46%로 급감했다.같은 기간 카자흐스탄의 점유율은 1.4%에서 8.2%로 6배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2위는 미국으로, 4.1%에서 16.8%로 늘었다.CNBC는 "이는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본격적으로 단속하기 전에 다수의 채굴업자가 인접 국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주를 하고 있었던 것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채굴업체들의 이주는 앞으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중국 규제 당국이 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수년 간의 작업과 수십억 달러의 노력 끝에 미국과 영국의 억만장자들이 우주 관광 시대에 진입했다.리처드 브랜슨 버진갤럭틱그룹 회장은 최근 우주 가장자리까지 날아올랐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도 발 빠르게 그 뒤를 쫓고 있다.다만 이들을 향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우주 관광에는 탄소 배출 등 환경적 비용이 반드시 따라온다며 기후위기 경고등을 울렸다.◇ 검은 탄소 뿜어낸 100마일 우주비행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자신이 창업한 버진갤럭틱의 우주 비행선을 타고 고도 80킬로미터(km) 이상의 우주 가장자리까지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다.이에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을 설립한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의 굴기도 거세지고 있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블루오리진의 유인 우주비행을 12일(현지시간) 승인했다.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미국 항공우주국(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13일 KT&G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탄소중립은 배출되는 온실가스 만큼 이를 흡수하는 대책을 만들어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KT&G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줄이고, 이후 2050년에는 최종 목표인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책임의 범위를 사업장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체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잎담배 농가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밸류체인과 연계해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에 참여하고 탄소배출권 확보 등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2020년 대비 2030년 용수 사용량을 20% 절감하고, 폐기물 재활용 역시 2030년에는 90%를 달성해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KT&G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담은 환경경영 비전을 회사 공식 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기오염 문제가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탄소 배출의 주범인 기업들이 '비용 부담'으로 쉽사리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완전한 전환보다 '에너지 감축'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기업들이 설비·공장에 재생에너지를 100% 도입하는 것보다 더 빨리 기후위기 대응 효과를 낳을 수 있고, 자발적인 참여로 에너지 소비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지적이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주요국들이 탄소중립 등 각자의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전략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비용 문제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A)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이 1.5℃ 이상 오르지 않게 하려면 2050년까지 에너지 전환에 총 131조달러(약 14경8000조원) 투자가 필요하다.연간으로 환산할 시 매년 약 4조4000억달러(약 5000조원)이 필요한 셈이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