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해 택시 플랫폼 독과점 논란 등으로 업계와 갈등을 빚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생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그 첫 번째 방안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테스트 중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을 광고 사업으로 확대해 가맹사들과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내 RSE 시스템을 카카오T 블루 1만대에 확대 설치하고 광고 콘텐츠를 적용하기 위한 심의, 광고주 섭외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연내 가맹회원사와 광고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RSE 시스템은 일본 등 해외 모빌리티 시장에서 광고 및 탑승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 효과가 입증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채널이다.쉽게 이야기하면 택시 승객이 뒷자리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영상 콘텐츠를 즐기거나 운행 경로 등의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야기한다.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영 운수사에 한정해 RSE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카카오에 대한 업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직접 나서며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이 역시 면피용에 지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는 시장 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14일 카카오는 △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골목상권 상생안'을 발표했다.해당 상생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특히, 돈을 더 내면 카카오택시가 빨리 잡히는 '스마트호출'도 폐지하고, 배차 혜택을 주는 요금제 '프로멤버십' 가격은 3만9000원으로 낮추며,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우버(Uber)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 '우티(UT)'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글로벌 사업자들이 국내 모빌리티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일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와 세계 최대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 유한회사'가 공식 출범했다.우티는 전 세계 도시에서 모빌티리 노하우를 축적해온 우버와 국내 내비게이션 사업자 1위인 티맵이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스와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 택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운임 체계, 승객과 기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능 등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우티가 택시호출 서비스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지 주목하고 있다.특히 우티는 내비게이션 앱 시장 점유율 1위인 티맵과 자금력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