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293역, 319.3km)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다.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최종 교섭을 시작해 2차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같은 날 밤 11시 40분쯤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이로써 이날(14일) 첫 차부터 예정됐던 노조의 파업이 철회돼 서울시내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조는 지난달 17일부터 나흘간 쟁의 찬반 투표를 통해 81.6%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노조는 이후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 청년 신규채용 이행 등의 핵심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하지만 이번 노사협상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구조조정이 없도록 하고,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강화와 경영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또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정부에 노약자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 손실 보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파업이 전격 철회됐다.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노·사 간 막판 협상을 통해 10일 오전 6시에 예정됐던 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전국 모든 톨게이트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설 귀성 차량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도공서비스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금협상에 원만히 합의하여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고 향후 대화를 통해 지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노·사 문제로 국민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향후 도로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에 앞서 도공서비스 노조 측은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동일수준 복리후생, 직영휴게소 및 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