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개 회원국중 가운데 가장 높은 마이너스(-)0.8%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6월 제시한 –1.2%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OECD는 '2020 0ECD 경제전망'(6월10일)을 내놓은 이후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4개국에 대해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韓 올해 경제성장률 -0.8%...OECD 최고OECD가 11일 공개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없다는 시나리오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0.8%를 기록할 전망이다.부문별로는 민간소비(-4.1%→-3.6%)의 둔화 정도가 애초보다 덜 심하고, 총투자(-0.7%→2.9%)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바꿨다. 다만 수출(-2.6%→-5.7%) 부진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봤다.OECD는 지난달 미국(-7.3%), 슬로베니아(-7.8%), 그리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가까스로 2.0%선을 지켜냈다.민간기관 등에서 2.0% 미만일 것이라는 부정적 예측을 내놨지만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2% 성장으로 예상을 웃돌면서 최종 2%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0.8% 성장에 그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잠재성장률(한국은행 추산 2.5~2.6%)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하지만 지난해 4분기 민간 부문 성장기여도가 2분기 연속 플러스를 보이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올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출 부진에 10년 만에 최저 성장우리 경제가 지난해 부진했던 이유는 건설과 설비 부문의 투자의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수출마저 타격을 입었던 영향이 컸다.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글로벌 무역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론 국제기구, 해외투자은행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내리고 있다.이는 무엇보다 한국의 수출의존도가 큰 만큼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교역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분쟁 중인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도 우리에겐 치명타가 됐다.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비중이 26.8%(2018년 기준)나 달하는 등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2.4%→2.1%로 하향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넉 달 만에 또 0.3%포인트(p) 내린 2.1%로 낮췄다. 작년 11월 2.8% 성장 전망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0.7%p나 내린 셈이다.OECD가 19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뉴스퀘스트=최기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는데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 했었다.IMF는 한국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지난 1월 전망했던 3.5%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최근 중국의 경기둔화, 무역긴장 지속, 유로존 모멘텀 약화와 신흥시장 취약성 등을 반영해서다.IMF는 지난해 7월까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로 0.2%포인트씩 낮춘 바 있다. 9개월 사이에 세 번째 하향조정이다.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