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14일 한국조선해양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컨테이너 선사인 HMM과 9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규모는 총 1조1100억원이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지금까지 총 54척의 메탄올추진선을 수주해 세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4m, 너비 45.6m, 높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은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주력 분야는 기업별로 다르지만, 최근 100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영 방식은 바로 ‘ESG’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비재무적인 요소를 활용해 기업의 현 주소와 미래가치를 진단하는 ESG는 전 세계적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뉴스퀘스트는 ESG연구소(소장 안치용)와 공동으로 최근 3년 간 자료를 바탕으로 시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차세대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23일 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최근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Hi-eGAS' 시스템을 개발하고,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LNG 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재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배출량을 각각 1.5%씩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통상적으로 LNG 추진선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를 가열해 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연료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연료 소비와 탄소가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Hi-eGAS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개발해, LNG 연료공급시스템 내에서 결빙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기도 했다.지난해 한국조선해양은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대형 LNG 추진선과 동일한 조건 하에서 실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찾아 나선다.9일 한국조선해양은 한국무역협회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6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오픈 이노베이션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신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보유 기술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업화 추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참여하며, 향후 건설기계 및 에너지 부문 등 전 그룹사까지 힘을 보탤 방침이다.모집 분야는 ▲친환경 기술(선박 에너지 효율 등) ▲미래 에너지(수소·암모니아 등) ▲디지털 서비스(고객 편의 증대 기술) ▲스마트 조선소(생산·안전 등) ▲건조 혁신 기술 ▲조선해양 연계 신사업 등 6개다.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한국무역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를 통해 지원서와 협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한국조선해양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가 올 1분기 8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정유 부문이 유가 상승의 호재에 힘입어 그룹의 실적을 이끌었다.주력 사업인 조선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28일 HD현대는 1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2966억원과 영업이익 80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5.9%, 50.7% 증가한 성적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1144.2% 상승했다.HD현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기존 지분법 평가를 반영하던 한국조선해양 실적을 이번 3월부터 연결 편입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HD현대는 KCC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한국조선해양 보유지분 4.1%을 취득하며 실질 지배력을 50% 이상으로 확대했다.견조한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은 비조선 부문, 그 중에서도 정유 부문이었다.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매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가상 공간에서 자율운항 여객선을 시운전하고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19일 한국조선해양은 그룹의 선박 자율운행 계열사인 아비커스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 시뮬레이션 검증시설 '힐스'에서 스마트여객선의 가상 시운전 시연회를 열었다.시연 작업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개발한 기관 및 항해 통합 시운전 기술(HiBTS-VCS)이 적용됐다.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속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기술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이날 시운전에 성공한 선박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과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엔진,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여객선이다.한국조선해양은 스마트여객선의 엔진 등 주요기관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했고, 가상의 해상환경에서 항해, 고속운항 등의 과정을 재연해 선박의 안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기술 선점을 목표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한다.12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하고 관계자와 함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 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한국조선해양은 유럽 R&D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 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여기에 향후 영국과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한국조선해양은 개소식에 이어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대형 선박용 차세대 추진 시스템 공동연구 착수를 위한 발표회도 개최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연구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이외에도 선박 에너지 분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 오너가 3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국조선해양의 새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22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임기가 끝난 가삼현 부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정 사장은 주총이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공식 임명됐다.기존 대표인 가삼현 부회장과 각자대표를 맡게된 것.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정기선-가삼현' 투톱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가삼현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올 새로운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술과 인재를 회사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라며 "그룹 조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완공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지주(이하 지주)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불황 속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주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8.9% 늘었다.특히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판결 관련 충당금 설정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가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달성하며 지주 전체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효과 확대와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의 요인에 힘입은 것이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출범 이후 최대인 3조5520억원의 매출과 전년동기 대비 98.5% 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2주 연속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대백 행진을 이어가고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 6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 1조 3300억원 상당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중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7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2500TEU급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28일 "필리핀 국방부와 3100톤급 초계함 2척, 총 583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계함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까지 필리핀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배수량 3100톤급, 길이 116미터, 폭 14.6미터에 순항 속도는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는 4500해리(8330km)이며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VLS)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에도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2척을 수주해 최근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호위함 건조 및 운용 경험을 이번 초계함 건조에 반영함으로써 함정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국과 필리핀 간 군수·방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되어 온 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2775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 198.5% 증가한 수치다.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7억원으로,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주 관계자는 “4분기에도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에 들어선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총 3826억원 규모의 LNG 추진 대형 PC선 4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25일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11만4000톤급 대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으며, 올해 발주된 4만 톤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21일 현대중공업 한주석 전무 등 7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2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한주석, 금석호(이상 현대중공업), 서흥원(현대미포조선), 송명준, 고영규(이상 현대오일뱅크), 최수관(현대케미칼), 김상웅(현대건설기계)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현대오일뱅크 조휘준 상무 등 13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이경래 부장 등 55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이뤄졌다"며 "임원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실행방안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2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을 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주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온실가스 제로(Zero Emission)'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3일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이 시스템에는 해상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지키기 위해 극소량의 암모니아도 외부 유출 없이 완전 차단할 수 있는 이중누출방지 가스처리시스템도 갖추고 있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이를 활용한 암모니아 추진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IMO 2050을 충족시킬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분자 구조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탄소중립시대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상 플랫폼을 개발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31일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한국형 해상용 이산화탄소(CO₂) 주입 플랫폼’을 개발하고, 노르웨이 DNV로부터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현대중공업 주원호 기술본부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한국석유공사 안범희 신성장사업추진단장, DNV 에너지시스템코리아 임동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개발한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은 육상에서 포집 및 고압 액화돼 운반선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해상으로 운송된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중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 등 3사는 오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지중(地中)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생산이 곧 종료될 예정인 동해가스전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6600억원 규모의 미국 해양설비를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6일 "최근 미국 소재 원유개발업체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Floating Production System) 1기, 총 금액 6592억원에 대한 해양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FPS는 길이 91미터, 폭 91미터, 높이 90미터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00만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이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내년 3분기 중 제작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후 2024년 하반기 미국 루이지애나 남쪽 해상 30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셰넌도어(Shenandoah)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한국조선해양의 다양한 해양공사 수행 능력과 더불어 지난 6월 유사 공사인 미국 머피사의 킹스키(King's Quay) FPS를 성공적으로 출항시키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분기 강재가 급등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89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공시 내용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3조7973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한국조선해양 측은 이와 관련 "올 들어 수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강재가(價) 인상 전망으로 인해 조선부문에서 896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선(先)반영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양부문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플랜트부문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정 지연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선가 상승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실현될 전망이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 급등 전망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의 이번 수주 내용을 보면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5만3000톤급 전기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6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10척이다.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으로, 길이 220미터, 너비 31미터, 높이 37미터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선박은 배터리를 탑재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선박의 추진 및 선실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열차 40량과 차량 180여 대, 트레일러 40여 대를 동시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이중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초대형 LPG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21일 "최근 해외 선사 4곳과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LNG운반선은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을 적용했다.다른 선종에서도 수주가 이어졌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건조,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되는 초대형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