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봉킹'은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이었다.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상임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129억9000만원을 비롯해 급여 16억8000만원, 상여 24억4500만원 등 총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구글 총괄 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전 삼성전자 서비스비즈팀장은 퇴직금 24억3100만원을 포함한 86억원을 받아 2위였다.3위는 SAIT 사장을 지낸 진교영 고문으로, 퇴직금 52억5900만원을 포함해 84억8500만원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처럼 밝히며,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당부했다.시무식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올 한해 주요 전략도 발표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미래 가전 시장에서 삼성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삼성전자의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가 지속가능성, 연결성, 디자인 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 개인에 특화된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한 부회장은 5일 사내 기고문 ‘초연결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가전의 비전’에서 비스포크를 통해 맞춤형 가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추구하는 가치는 기술발전만큼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한 부회장은 "포르투갈은 삼성전자에 있어 매우 뜻깊은 국가"라며 삼성전자가 1982년 포르투갈에 최초의 해외 생산 법인을 설립한 사례를 소개했다.삼성전자는 포르투갈에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리스본 노바대학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해외로 향했다.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정부청사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했다.이후 부산의 강점을 설명하고, 부산엑스포가 전 세계가 함께 성장할 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한 부회장은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을 찾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주주총회에서 제기된 갤럭시S22 성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주주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한 부회장은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성능 저하 논란을 일으킨 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GOS)에 대한 질문이 세 차례 이상 나올 만큼 관심이 높았다.GOS는 스마트폰에서 게임 등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경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요 성능을 낮게 바꿔주는 시스템이다.예컨대 스마트폰에서 고사양의 앱을 실행했을 때 나타나는 배터리 소모 증가와 발열 현상 등을 예방하는 일종의 안전장치다.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도 GOS 기능과 관련된 성능 저하 논란이 일었지만, 갤럭시S22 시리즈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위한 변화를 당부했다.3일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시무식에는 경계현 사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MX(무선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은 글로벌 가전 전시회 'CES 2022'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의 공동 명의 신년사를 전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 부회장을 통합(모바일·가전) 부문장에, 경 사장을 DS(반도체) 부문장 자리에 선임하며 '투 톱' 체제를 공식화했다.이날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 DX부문(가전·모바일 등)의 새 사령탑에 오른 한종희 부회장이 다음 달 국제 박람회에서 무대에 오른다.14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2'의 기조연설 초청장을 공개하며,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오는 1월 4일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진행하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과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한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지는 첫 글로벌 기조연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소비자가전(CE)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을 지낸 한종희 부회장을 승진시키고 세트 부문장에 올린다고 발표했다.가전과 모바일 등 삼성의 핵심 사업을 담당하는 이 세트부문은 최근 'DX부문'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DX는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evice Experience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재계의 예상을 깨고 수뇌부 3인을 전격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해외 출장을 마치며 "냉혹한 현실을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라고 위기감을 드러낸 만큼, 향후 전략을 재정비하기 위한 과감한 인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7일 삼성전자는 2022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반도체(DS)와 소비자가전(CE), 모바일(IM) 등 주요 사업의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먼저 DS 부문의 경우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후임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지낸 경계현 사장이 임명됐다.경계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을 지내며 반도체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반도체 수장직을 넘긴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을 이끌며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CE와 IM 사업부의 경우 제품·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 개의 세트 사업으로 통합됐다.두 사업의 부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중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6조원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임원들의 보수도 대폭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18일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가 김기남 부회장 등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 보수총액 179억원과 비교하면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특히 이중 김기남 부회장 등 사내이사 5명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약 328억원(추정)으로 1인당 평균 약 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삼성전자 사내이사는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석 사장(소비자가전 부문), 고동진 사장(IT·모바일 부문), 한종희 사장(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최윤호 사장(CFO) 등 5명이다.직전년도인 2019년 김기남 부회장은 34억5000만원(급여 13억7000만원+상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진 사임한 이상훈 이사회 의장의 후임으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임했다.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박 신임의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후 이명박 정부시절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박 신임의장은 또 지난 2016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박 신임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박 의장은 최선임 이사로서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