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미국의 고용시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전반적인 강세를 드러내고 있지만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전체 중소기업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채용 열기가 지속되는 반면 대기업에서는 ‘무더기 해고’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유통 공룡인 아마존은 당초 밝혔던 감축인원인 1만명의 2배에 가까운 1만8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수정 발표했다.아마존은 주요 분야인 온라인상거래와 배달보다 슈퍼마켓 형태의 ‘아마존 프레시’와 무인 매장 ‘아마존 고’ 분야 위주로 감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트위터, 메타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실적 부진 우려에 결국 대량 해고에 나섰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1만 명의 인원 감축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이번 해고대상은 아마존의 음성지원 기기인 ‘알렉사’를 비롯, 아마존의 기기부문과 소매 및 인사(HR) 부문에 집중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인원 감축은 지난 6월 말 기준 전 세계 총 150만 명의 직원(계약직 포함)의 1%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인원 수로는 아마존 사상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일부 직원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횡령액 대부분을 회수하고 관련자 전원에 대한 해고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모레퍼시픽의 직원 3명이 회삿돈 35억원을 횡령해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사실이 적발됐다.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받은 대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해 적발됐다.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며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을 확인하였고,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해당자 전원에 대한 징계조치(해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결과 및 재발방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에도 투명하게 공지했다"며 "횡령액 대부분을 신속하게 회수하였고, 18일 횡령으로 적발된 3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에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 계양전지, 강동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HJ중공업이 과거 대한조선공사 해고자인 김진숙 씨의 명예 복직·퇴직 행사와 농성장 철거 행사 등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HJ중공업은 25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홍문기 대표와 금속노조 심진호 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숙 씨의 명예 복직과 퇴직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HJ중공업과 금속노조 간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 영도조선소 야드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는 HJ중공업 홍문기 대표의 인사말, 김진숙 씨의 기념사와 노동조합 등 관계자 축사, 야드 투어와 식사, 조선소 정문 앞 농성장 철거 및 청소로 이어졌다. 특히, 장기농성의 상징이었던 영도조선소 정문 앞 천막농성장은 설치된 지 600여일 만에 노사가 함께 철거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HJ중공업 측은 이번 천막농성장 자진 철거에 대해 "‘해묵은 갈등은 털고 회사 재도약에 집중하자’는 노사 간 약속 이행"이라고 강조했다.금속노조는 지난 2020년부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직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퇴직금마저 받지 못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해고 및 권고사직을 권유받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퇴직금 수령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퇴직금을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46.6%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또한 실업급여의 경우에도 47.6%가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이 같은 결과로 볼 때 해고 경험자 2명 중 1명은 실업급여 또는 퇴직금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직장인 10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중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해고 및 권고사직을 권유받은 631명(68.1%)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해고유형은 △권고사직(45.9%) △부당해고(29.9%) △정리해고·구조조정(24.2%)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최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퇴직금 및 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사장 애인이 나가라고 해서 회사를 그만 두게 됐어요" "염색했다고 짤렸어요"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실제 발생한 황당한 해고 사유다.이처럼 직장인 3명 중 1명은 부당해고를 당해 봤으며, 이들 중 일부는 명확한 해고 사유를 모른채 짤린 경우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당해고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해고를 당한 비율은 6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로기준법 23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와 같이 정당한 사유나 절차를 밟지 않은 부당해고를 당한 사례가 다수 확인돼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이번 조사 결과 해고유형은 △권고사직(45.9%) △부당해고(29.9%) △정리해고·구조조정(24.2%) 순으로 집계됐다.해고 사유로는 △‘회사 경영난’(35.8%)과 △‘정리해고·구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