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현대모비스가 굵직한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 및 수주 확대 강화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일본 도쿄에서 오는 26일~11월5일까지 열리는 ‘Japan Mobility Show’에 처음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며, 전동화, 램프, IVI(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해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포스코그룹과 일본의 자동차 회사 혼다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포스코 관계자는 "당사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완성차 기업과 포괄적 협력 방안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공급을 토대로 혼다와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철강에서 이차전지로 협력 분야를 넓힌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있다. 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의 완성차 기업 혼다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공장 부지가 확정되자 미국은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미국의 또 다른 승리"라고 강조했다.11일(현지시간) 혼다는 미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 남서쪽에서 약 64km 떨어진 파예트 카운티에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 8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총 44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뒤 공장 부지를 물색해왔다.이후 오하이오주를 최종 낙점한 것. 혼다 측은 "당사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을 환영해 준 오하이오주와 파예트 카운티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며,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과 모듈을 양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만든 제품은 혼다와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Acura)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1월~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만7400대다. 전년보다 83.0% 증가한 성적이다.2020년까지 연간 판매 대수는 1만 대를 밑돌았지만, 친환경 및 미래차 수요가 높아지면서 2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현대차의 강세는 뚜렷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수소차 점유율 53.5%로 연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 등의 판매 대수는 9300대로, 지난해 동기(6500대)보다 41.9% 증가했다.이로써 현대차는 경쟁사를 제치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이에 비해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모델을 앞세우며 1위 탈환을 노렸지만, 현대차에 이어 2위에 올랐다.도요타는 지난해 5900대의 수소차를 판매하며 점유율 34.2%를 기록했다.다만 전년(1600대)과 비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3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95.1% 증가한 1만6200대로 집계됐다.이로써 올해 연간 누적 대수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12월 기록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판매 대수는 1만8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넥쏘 2021년형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55.0%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개월 만에 8900대의 수소차를 누적 판매한 영향이다.같은 기간 도요타는 57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5.0%로 2위에 올랐다.지난 4월 현대차에게 1위를 내준 이후, 연간 누적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SNE리서치는 "(12월 판매 기록을 포함하더라도) 연내 1위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 확실해졌다"라고 평가했다.다만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등 신모델을 선보이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92.4% 증가한 1만4700여대로 집계됐다.이중 현대차는 올해 1월 출시한 넥쏘(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54.0%로 1위를 고수했다. 10개월 만에 약 7900대의 수소차를 누적 판매한 영향이다.도요타는 같은 기간 점유율 37.5%를 달성하며 현대차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현대차에 1위를 뺏긴 이후 반격에 성공하지 못한 모습이다.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지난해 현대차의 독무대였다가 올해부터 현대차와 도요타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차가 다시 우위를 확보해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다만 도요타의 추격전이 거세지고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도요타는 지난해 동기 9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세계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굴욕을 당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28개 가운데 테슬라가 27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컨슈머리포트는 2000년부터 2021년까지 30만대 이상의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의 모델3(세단형)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S, 모델Y, 모델X에 대해 `평균 이하`로 평가했다.제이크 피셔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 담당 이사는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차량인 모델Y는 차체 패널 장착 불량, 누출, 실내 온도 조절 문제 등이 있다"고 말했다.모델X와 모델S에서는 차량 뒤쪽 양측 문(Falcon Wing Doors)에서 다양한 문제가 보고됐다고 설명했다.미 경제 전문매체 CNBC는 "테슬라는 지난해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며 "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수소 모빌리티에 꽂힌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상반기 일본 도요타로부터 왕좌를 뺏은 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 다만 도요타가 신모델을 앞세워 현대차를 맹추격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수소차 경쟁은 당분간 격화될 전망이다.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91.7% 증가한 1만1200여대로 집계됐다.이중 현대차는 올해 1월 출시한 넥쏘(1세대) 2021년형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점유율 52.2%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8개월 만에 5900여대의 수소차를 누적 판매한 것이다.같은 기간 일본 도요타는 점유율 39.2%를 달성하며 현대차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현대차에 1위를 내준 이후 반격에 성공하지 못한 모습이다.다만 도요타는 현대차보다 지난해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깊어지면서 현대차·기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지난달 주요 공급사인 네덜란드 NXP와 독일 인피니언 등이 미국에 도래한 기록적인 한파로 공장 가동을 원활히 하지 못한 데 이어, 다른 완성차 기업들과 부품 총력전을 벌여야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주 마이크로콘트롤유닛(MCU)를 대량 생산하는 일본의 르네사스까지 화재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MCU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때문에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4월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확보해둔 부품 재고량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한정된 물량, 늘어나는 車기업의 러브콜지난 19일 새벽, 르네사스의 일본 이바라키현 소재 나카 공장에 불이 나 자동차 반도체 생산라인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르네사스에 따르면 당시 MCU 제조라인의 도금 장비에 과전류가 일어나 불이 났고, 공장 1층 면적의 약 5% 이상이 훼손됐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달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대대적으로 시정조치(리콜)된 혼다 어코드가 국내에서도 같은 이유로 리콜됐다.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총 5개 차종 1만4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1만1609대는 바디컨트롤 모듈(Body Control Module·BCM)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자동차의 두뇌 장치로 불리는 BCM은 차량의 전자제어장치들을 통합해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혼다 어코드에서 발견된 결함은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이탈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차량의 판매가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산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977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58.4%나 감소했다.반면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8025대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일본산 차량 판매는 한일간 갈등이 시작된 7월 2674대로 17.2% 감소했으며, 8월(1398대·-56.9%), 9월(1103대·-59.8%)에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또 일부에서 자동차 번호판이 7자리로 바뀐 뒤 해당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산 차량에 대해 비난이 일자 판매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한편, 이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101대로 전월(2만204대) 보다 9.4% 증가했다.이는 전년 동월(2만813대)보다 6.2% 늘어난 것이다. 다만 올해 10월까지 누적대수 18만9194대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저희 음식점은 일본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고객을 받지 않습니다." 부산의 한 음식점에 내걸린 현수막이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인천시 구월문화로 상인회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거리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차량인 렉서스를 부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불매 운동이 번지면서 실제 일본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일본차 브랜드의 7월 판매량(2674대)이 전월과 비교해 32.2% 줄었다.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본차의 판매량 감소세는 두드러진다.이에 일본차 브랜드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7%로 전월 대비 6.6%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도 판매량은 17.2%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2.2%포인트 하락했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7월 판매량 감소율은 렉서스 24.6%, 토요타 37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토요타, 벤츠, 혼다, 스바루, 만트럭, 스즈키 쌍용차 등 7개 자동차 총 23개 차종 4만9360대와 만트럭 건설기계(덤프트럭) 8개 모델 694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우선,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ES300h 등 9개 차종 3만7262대의 경우 자동차 부품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빛 반사율)이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9조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렉서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쌍용자동차(주)의 티볼리 등 2개 차종 3715대의 경우, 연료 공급 파이프 연결상태가 불완전해 차량 시동 시 연료 누유로 인해 시동 꺼짐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어 지난달 27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C 200 KOMPRESSOR 등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