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35년간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의 나이로 지난 29일 별세했다.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악화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도 잠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석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생전 한국 중화학공업을 일으킨 주역 중 하나이자 국제관계에도 밝은 '글로벌 경영인'으로 평가된다.기술과 품질을 중시했던 그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효성의 대표 제품을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렸고, 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2023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18일 열린 ‘2023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인정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해수부장관 표창에 효성 박종호 PL(프로젝트리더)이, 산업부장관 표창에 유영민 효성첨단소재 PM(프로젝트 매니저)이 각각 선정됐다.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매년 농어촌과 상생협력활동을 우수하게 추진해온 기업‧기관을 ‘농어촌ESG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시각)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조 부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현준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조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며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그룹은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 모금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5개 사업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지역 아동센터 영어 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요 5개 회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효성그룹 5개사는 8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정제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효성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과 어려움에 부닥친 이재민을 도와주기 위해 긴급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효성그룹과 주요 사업 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의 4곳에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에서 마련했다.효성의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효성 조현준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사업 현황을 챙기며 향후 투자계획 점검에 나섰다.조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첨단소재뿐 아니라 섬유, 산업자재 등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마련에 집중하며 베트남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구상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도착, 효성의 베트남 주요 법인장을 만나 사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낸 뒤 경제사절단과 일정을 함께 했다.효성은 지난 2007년 호치민 인근 동나이 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53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2030 부산 엑스포(EXPO)'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탠다.효성 측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포럼 기간 동안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고 부산 EXPO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조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이다.조 부회장은 우선 18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참석해 부산 EXPO 유치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2007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친환경 사업들을 본격화한다.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설립을 추진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들이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관련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의 생산, 운송 및 충전 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 했다.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JV)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액화수소 판매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과 생산법인인 린데하이드로젠㈜ 등 2개다.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은 효성중공업과 린데그룹이 지난해 4월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계약으로 린데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 동일인 지정에서 '총수'로 공식 인정받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첫 행보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효성은 ESG 경영을 위해 이사회 내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ESG 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해 온 특수관계인 거래 심의와 주주권익 관련 경영사항 의결 등을 포함해 ESG 정책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을 심의한다.ESG 경영위원회는 김규영 대표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정상명, 김명자, 권오곤, 정동채)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투명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사외이사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지주사인 효성과 별도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상반기 중 대표이사 직속의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효성그룹에게는 중대한 미션이 있다.'최고의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신념 아래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는 것이다.이에 올해 효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드라이브는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의 실천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강화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을 실현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는 효성만의 특별한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도 계열사별로 수소·재활용 섬유 등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등 사회 곳곳을 지원할 방침이다.효성의 ESG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고 강조해왔다"며 "사회, 그리고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액화수소·탄소섬유로 '수소사회' 앞당긴다효성은 올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다.그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4일 밝혔다.신임 조 부회장은 조현준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을 맡은 지 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효성그룹 측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1971년생인 조 부회장은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조 부회장은 이후 1995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효성의 IMF(국제통화기금) 구조조정 TFT 경영혁신팀에 참여하며 효성으로 합류했다.조 부회장은 이후 20여년 간 효성에서 전략본부장, 산업자재PG장, 화학PG CMO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일했다.특히 조 부회장은 효성의 산업용·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맡아 세계 1위로 키워내는 등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효성은 4일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효성첨단소재 조용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승진자 23명과 신규 임원 18명을 선임했다.신임 조용수 부사장은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2018년 6월 1개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로 새 출발한 효성은 이번 인사가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뤄졌다고 밝혔다.승진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실적을 달성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다음은 정기 임원인사 내용.'◇ 전무 승진▲ 효성기술원 김철◇ 상무 승진▲ 재무본부 이형욱▲ 피츠버그법인장 연규찬◇ 상무보 승진▲ 안양공장장 주정권▲ 전략본부 손판규▲ 러시아법인장 정상윤▲ Hyosung USA 안태환◇ 전무 승진▲ 인도스판덱스법인장 배인한▲ 두바이지사장 김태형▲ 도쿄법인장 김종민◇ 상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평소 고객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재활용 저탄소 소재 사업을 비롯한 친환경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효성그룹이 종합등급 A를 받은 것이 그 성과를 보여준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페트병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시작했다"며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주도 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의류와 아웃도어 용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이다.효성그룹 관계자는 "특히 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달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조 회장은 당시 국가산업을 이끄는 9개 업종, 17개 기업의 대표와 함께 섬유산업 대표로 참석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한 조 회장은 "섬유업체들은 자금력이 취약한 영세기업이 많아 세금 감면 등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국산소재 사용을 적극 권장해 국내 관련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며 섬유 신소재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조 회장은 지난해 8월 효성첨단소재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의 증설계획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1 수준에 불과해, 철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효성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회사 창립 53주년을 맞아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경영 자세를 가지고 100년 효성의 역사를 함께 이룩하자"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1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 참석 "전 세계는 4차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특히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만 의존하지 말고 세상의 변화를 폭넓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효성그룹은 오는 11월 3일이 창립일이지만 일요일이어서 이날 기념식을 열었다.효성그룹은 앞서 지난 8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탄소섬유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이와 관련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000톤 규모(1개 라인)인 생산규모를 연산
[뉴스퀘스트=박진철 기자] 국세청이 효성그룹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비정기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효성 사주일가가 개인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회사 측에 부담케 하고, 이를 비용처리 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한편, 이에 앞서 조석래 명예회장은 같은 혐의로 지난해 말 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경찰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2014년부터 분식회계와 탈세·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변호사 수임료 등을 회삿 돈으로 처리한 정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 명예회장은 해당 재판 2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1352억원을 선고 받았으나, 고령의 나이 등을 이유로 불구속 상태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