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아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일(5일)과 목요일(6일) 더 크게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동산지에서는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고, 수요일인 내일 아침 최저 10~18도, 낮 최고 14~23도, 목요일 아침 최저 9~17도, 낮 최고 16~22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또한 금요일(7일)엔 강원영동에, 일요일(9일)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온 뒤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천 6도, 평택 8도, 수원 9도 등 중부 내륙 일부지방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 발표 내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충청권남부와 전라권, 경북북부동해안, 강원영동, 제주도산지에 20~60mm(많은 곳 강원영동 80mm 이상), 충남북부와 충북북부, 경북권(경북북부동해안 제외), 경남권, 제주도(산지 제외), 강원영서남부, 울릉도.독도, 5~30mm,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니 선박 및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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