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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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러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글날인 9일에는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등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토요일인 내일(8일) 동풍의 유입으로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요일(9일)은 낮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일요일 늦은 밤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이번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10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가량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23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최저 5~15도, 낮 최고 17~22도, 일요일(한글날) 아침 최저 7~16도, 낮 최고 16~22도, 월요일 아침 최저 9~16도, 낮 최고 15~22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한편, 내일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오후 사이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해상, 제주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기상특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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