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던 지난 12일 오후 경남 함안군 악양둑방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던 지난 12일 오후 경남 함안군 악양둑방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오늘과 토요일인 내일(1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일요일(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요일 밤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24도가 되겠고, 내일 아침 최저 8~16도, 낮 최고 21~25도, 일요일 아침 최저 9~17도, 낮 최고 21~25도의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17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소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수요일(19일)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낮을 것"이라며 "화요일(18일)부터 목요일(2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에 강풍까지 겹쳐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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