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멕시코 최대 민영 방송 텔레비자 네트워크 인터넷판인 ‘노티시에로스 텔레비자’(Noticieros Televisa) 보도에 따르면, 검은 연기와 불꽃을 내뿜는 화산 속으로 미확인 비행물체가 빠른 속도로 진입했다는 것.
이 놀라운 영상은 멕시코 TV를 통해 소개됐고,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갑론을박을 유발하고 있다. 사실이냐 조작이냐는 게 핵심. 논란의 영상이 촬영된 포포카테페티 활화산은 미확인 비행체가 자주 목격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이 기괴한 형태의 비행체는 길이 1km에 폭 200m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마치 영화처럼 갑자기 나타난 뒤 분화구 속으로 항공기보다 빠른 속도로 들어갔다는 게 이 매체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그 물체는 빛나는 원통형이었으며 햇빛에 의해 음영이 관측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비행체가 화산 분출물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화산 폭발과 함께 커다란 분출물이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화산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라는 설명. 또 다른 전문가들은 운석의 가능성도 배제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 영상은 현재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저명한 중남미계 UFO 저널인 인익스플리카타(Inexplicata)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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