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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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오늘(25일)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오후부터 토요일인 내일(26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겠다"며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일요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고, 토요일 아침 최저 3~12도, 낮 최고 5~18도, 일요일(27일) 아침 최저 -6~5도, 낮 최고 9~17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일요일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수원 영하 2도, 춘천과 원주 영하 4도, 세종 영하 3도, 청주 영하 1도, 전주와 광주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5도, 제주 8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말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내몽골고원과 중국 북부지방에서의 추가 발원량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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