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산지 최고 150mm 이상 비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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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1월 둘째주 금요일(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이날 제주산지와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일요일(15일) 사이 전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오늘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발표 이날 지역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30~80mm(많은 곳 제주도남부,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전남권(동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과 경남권(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제주도북부해안에 20~60mm,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4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인 내일(14일)부터 일요일까지 수도권과 충북, 강원도,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충남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토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16일) 사이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발표 지역별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5~15cm(많은 곳 강원산지 20cm 이상), 강원내륙과 경북북동산지, 경기동부에 1~5cm, 충북북부와 경북북부(북동산지 제외)에 1cm 미만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말과 휴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나 토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최고기온은 7~19도가 되겠고, 토요일 아침 최저 4~11도, 낮 최고 4~13도, 일요일 아침 최저 영하 3~6도, 낮 최고 1~8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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